화개장터, 쌍계사 등 하동의 유명 관광지들은 비바체 리조트에서 약 1시간 거리로 마지막 날 몰아서 코스를 짰습니다!!
하동까지 왔으니 유명한 관광지, 가볼만한 곳은 구경해봐야죠!
하동 1박2일 여행지 추천-1일 차 (비바체 리조트 야외수영장/삼성궁/진주역 황포 냉면)
하단 포스팅도 보고오세요~
#비바체 리조트 퇴실
아침 수영을 나가 사람들이 많이 없을 때 사진을 실컷 찍었습니다!
아침에는 날씨가 좋으려나 했지만.... 2일 차도 역시.. 날씨가 흐려 수영할 때 약간 추웠어요ㅠㅠ
마지막 수영을 즐기고 숙소로 돌아와 11시까지 퇴실 준비를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두고가는 물건은 없는지 확인하고 11시에 맞춰 퇴실을 했습니다. (방 1칸은 아예 들어가 보지도 않았네요;;)
퇴실 후 아점을 먹으러 찻잎 마술이라는 맛집을 갔습니다.
옆에 위치한 공용주차장도 넓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에 계곡이 흐르고 있는데 다리 밑에 많은 분들이 이미 명당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물소리가 장난 아니게 시원했지만 목소리가 나온 관계로 음소거했습니다ㅠㅠ)
#찻잎 마술 (녹차 한정식 맛집)
찻잎마술은 조상 대대로 400년 넘게 향토음식과 사찰음식을 내어주는 녹차 한정식 전문점입니다.
쌍계사 올라가는 도로변에 위치해있어서 네비를 찍고 갔는데도 모르고 지나쳤었어요ㅠㅠ
규모가 크지 않아 예약은 필수! 저는 방문 1시간 전쯤에 전화해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자 이름을 말하고 안내해준 자리에 앉았습니다.
찻잎마술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고 방 한 칸 정도의 룸에 2~3 테이블 정도 있습니다.
결제는 입구 차실에서 하시고 다양한 차 맛보시고 반찬 리필을 원하면 한 번에 부탁드린다는 부탁 말씀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메뉴판을 찍지는 못했지만 메뉴는 고운 비빔밥, 별천지 찜(삼겹살 찜), 어화동동 해우국(김국-2인이상), 섬진강 왈츠(재첩 샤브샤브-2인이상), 토끼 봉달 빛(표고버섯덮밥)으로 가격은 1인 15,000원입니다.
저는 고운비빔밥, 별천지 찜(삼겹살 찜), 토끼 봉달 빛(표고버섯덮밥)을 주문했습니다.
메뉴가 나오기 전 차꽃 와인, 차씨 오일, 차꽃 꿀을 세팅해주시면서 먹는 순서, 효능을 설명해줍니다.
하동의 특산물(?)인 녹차 추출물 오일, 꿀을 한 모금 정도의 양이고, 와인은 도수가 있어 운전자 분들은 조심하세요!
음식은 금방 나오는 편으로 한상 거하게 차려줍니다.
제철 음식들로 구성되어 매번 반찬 종류들은 달라지고 평소에 먹는 반찬이지만 찻잎 마술에서는 맛이 더욱 깊은(?) 반찬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 있어 정말 손이 안 가는 반찬이 없었습니다.
(사진 순서대로) #고운 비빔밥
특제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고 도토리가루와 들깨가 올려져 있는데 치아가 약하신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오도독거리는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져 맛있었습니다.
#토끼 봉달 빛(표고버섯덮밥)
표고버섯 덮밥도 단순한 표고버섯이 아니라 표고버섯과 밥만 먹어도 깊은 맛이 나 부모님들께는 표고버섯 덮밥을 추천해드립니다!
#별천지 찜(삼겹살 찜)
간장과 녹차 소스로 삼겹살 찜으로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워 부모님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양은 넉넉합니다. 반찬들은 약간 간이 세고 밥이 간간하여 밥과 반찬의 조합이 잘 맞았습니다.
식후 티를 제공해주는 공간이 가게 입구 쪽에 있고 와인, 꿀, 차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차를 마시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저는 녹차 오일을 사고 싶었지만 가격을 보고... 포기했습니다ㅠ_ㅠ
아점을 건강하게 든든히 먹고 맞은편에 있는 계곡에 내려가 발을 담가보았습니다~
옆에 켄싱턴 리조트도 있던데 쌍계사 주변에 맛집들이 많아 여기로 숙소를 잡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더로드 101 카페
주차장은 카페 맞은편에 있고 주차요원분들과 넓은 주차장으로 주차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앞 뒤로 녹차밭이 보이는 산들과 잘 꾸며놓은 정원까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와~ 감탄이 나왔습니다.
여기저기 아무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게 나옵니다~~!
더로드 101 카페 메뉴판입니다~
수제 아이스크림, 조각 케이크, 병주스 등 음료 가격은 5500~7000원대로 저는 수박주스, 바닐라라테를 주문했습니다.
2층, 야외 테라스까지 규모가 큰 카페이지만 손님들이 많아 앉을자리가 부족했습니다.
날씨가 더워 야외에는 못 앉고! 운 좋게 2층 창가 쪽에 자리가 나 풍경을 보며 에너지 충전을 했습니다!
정원 옆에 위치해 있어 카페에 자리가 없으면 이곳에서 커피를 드시면 됩니다.
규모가 작지만 여기도 잘 꾸며놓았습니다.
#화개장터
제가 지나온 화개교 밑에 보이는 섬진강 물이 저 화개교를 넘어서 화개장터가 다 침수가 됐다니 믿을 수 없었어요ㅠㅠ
조영남 아저씨 동상과 사진 한컷 찍고 화개장터 구경을 해봤는데~버섯을 많이 파시더라고요! 한약재 재료들도 정말 많은 종류들이 있습니다.
식혜, 단호박 식혜, 롱 치즈스틱을 사 먹고 주변 한 바퀴 둘러보고~ 다리 밑으로 내려가 발을 담그고~ 다음 장소로 이동!
여기서도 딱히 오랜 시간을 보내지는 않았어요!
#최첨판댁(최참판댁)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로 최첨판댁뿐만 아니라 수많은 드라마, 영화들의 촬영지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저번에 용인 민속촌을 다녀와서 그런가.. 초가집, 기와집들 보다는 앞에 넓게 펼쳐진 눈과 산 풍경들이 더 멋있어 사진은 입구에서만 찍었습니다.
여기도 파전, 막걸리 등을 판매하는 것 같은데 코로나로 손님들이 많이 없던 것 같습니다.
최참판댁 안내도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다 돌아보지는 않았습니다.
산과 어우러져 있는 초가집 지붕이 그림 같습니다.
최참판댁 들어가기 전 사진을 이곳에서만 찍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서 저 멀리 평사리 논밭 한가운데 보이는 나무 2그루가 부부송이 나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최참판댁 자체는 딱히 구경할 게 없었고 주변 절경들이 정말 멋있습니다.
#스타웨이 하동 스카이워크(하동 전망대)
최첨판댁 옆에 위치해있어 10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로 올라가는 길이 가팔라 무서웠어요ㅠㅠ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으로 입장료가 있고 카페와 식당이 있어 이용하실 분들은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하동 가볼만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제가 사진 찍은 곳 아래는 투명하게 바닥이 보이고 앞에 광활한 섬진강과 지리산의 절경이 펼쳐져있습니다.
하동 여행 오셨다면 하동 전망대는 꼭 다녀오세요! 한눈에 평사리의 들판뿐만 아니라 하동의 모든 것을 느끼 실수 있습니다.
으ㅠㅠ전망대가 높기도 하고 사방이 뚫려있어요ㅠㅠ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저기서 사진 찍는데 너무 무서웠습니다... 바닥 보면서 가지 마세요ㅠㅠ
구름 사이로 햇빛이 내려오는데 사진으로는 아름다움이 다 담아지지가 않습니다.
한 바퀴 돌고 카페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카페는 이용을 꼭 안 하셔도 되고 마련되어있는 자리에 앉아봤는데 오~ 멋진 절경을 보면서 커피 한잔 하면 정말 잊을 수 없는 커피맛 일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뒷모습 인증샷 찰칵!!
스타웨이 하동 스카이워크(하동 전망대)를 다 구경하고 밥 먹으러 가는 길에 바로 아래에 위치한 동정호 생태습지공원을 들려봤습니다.
#하동 동정호 생태습지 공원(두꺼비 공원) -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305-2
두꺼비 서식지로 잘 꾸며놓은 생태습지 공원입니다.
산책하기 걷기 좋은 곳으로 자연을 만끽하면서 산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가 사람들이 많이 안보였습니다.
호수 중간에 개구리와 두꺼비 모양의 조형물들이 있고 산책길 중간중간에도 사진 찍을만한 곳들이 많습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는 사랑의 출렁다리입니다.
다리를 건너갈 때마다 출렁출렁 거려요! 다리 건너서는 아무것도 없어요~
사랑의 출렁다리 옆으로 보니 수국이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해가 질 때쯤이라서 약간의 해지는 노을과 호수, 파릇파릇한 나무까지 그림 같은 풍경으로 저기서도 사진을 실컷 찍다 왔습니다.
(저 꽃 수국이 맞나요??ㅠㅠ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동흥 재첩국
하동, 섬진강하면 재첩이 가장 유명합니다.
재첩은 1급수, 모래가 많은 진흙 바닥에서 서식하는 민물조개로 까만 아기 조개라는 하동 사투리인 가막조개, 가막조개라고 합니다.
인스타에서 유명한 재첩 국수 뷰 맛집, 화개장터에서 유명한 재첩국 맛집 등 많은 곳들이 있는데 저는 그냥 평사리 쪽에서 거리가 가깝고, 밑반찬이 종류가 많은 북적거리지 않는 재첩국 맛집을 검색하다가 동흥 재첩국을 갔습니다.
동흥 재첩국의 메뉴판입니다.
맛있는 녀석들에 나왔었고, 재첩, 쌀, 배추, 고춧가루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는 모범음식점이라고 합니다.
메뉴는 재첩회, 재첩 회덮밥, 재첩 정식, 재첩 전이 있고 저는 재첩 정식(1인 10,00원) 2인을 주문했습니다.
은근히 나물반찬들이 맛 내기 어려운데 깔끔하면서도 10첩과 생선구이가 나옵니다.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반찬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첩국은 처음 먹어봤는데 일반 조개탕이랑은 또 다른 시원한 맛이더라고요.
니글니글 거리던 속이 확 풀리고 밥과 국물 남김없이 싹 비웠습니다!
-여행 끝-
하동은 처음 와봤는데 여행을 다녀보면 각 지역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다른데 하동은 포근하고 한국의 알프스라고 불릴 만큼 지리산과 섬진강이 정말 장관입니다.
비도 안 오고! 포스팅을 작성하면서도 느껴지지만 1박 2일 동안 하동을 제대로 즐기고 온 것 같아 제대로 힐링하고 좋은 기운을 받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여행지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산과 강이 어우러져 있는 하동으로 여행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하동 1박 2일 여행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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