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번 극성수기!! 여름휴가 때 하동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8월 2일(월)~3일(화)에 하동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다음 주에 구례, 하동 섬진강 주변, 화개장터도 32년 만에 물난리로 현재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어 수해 복구에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빨리 복구가 되어 알프스보다 멋진 하동의 풍경, 웅장한 섬진강의 경치를 많은 분들이 구경하러 오시기를 바랍니다!
<하동 1박2일 여행 코스>
1일차 : 진주역 황포 냉면 -> 삼성궁 -> 비바체 리조트(섬진강 앞 야외 수영장)
2일차 : 비바체리조트 아침 수영 -> 찻잎 마술 한정식 맛집 -> 더로드 101 카페 -> 화개장터 -> 최참판댁 -> 스타웨이 하동 전망대 -> 동정호 생태습지 -> 동흥 재첩국 -> 여행 끝
제가 다녀온 여행 코스로 1일 차보다는 2일 차에 하동 여행지를 많이 다녀 2일 차포스팅도 빠른 시일 내에 올리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비가 왔다안왔다,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에다가 습도가 높아 푹푹 찌는 날씨로 여행 다니기 좋은 날씨는 아니지만 더운 것 또한 여름휴가 때만 느낄 수 있는 묘미로... 먹구름도 끼고 습하고 더웠지만 알차게 여행을 잘 마치고 왔습니다.
대체적으로 대중교통으로 하동 여행을 다니기에는 어려워보여 자동차 여행을 추천해드립니다!
(사진 보정을 하다보면 실제로 여행지에 갔을 때 사진으로 봤던 느낌이 잘 안나 보정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하동 가볼만한 곳의 인기 여행지로 하동 8경을 먼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화개장터 십리벚꽃 (경남 하동군 화개로~대성리 (지방도 1023호선)
꽃샘추위가 끄나고 4월로 접어들 때쯤이면 화개에는 그 좋은 벚꽃이 십리에 걸쳐 화사하게 봄을 재촉한다. 이 꽃길은 쌍계사를 찾아가는 대표적인 길로, 서로 사랑하는 청충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 이라고도 한다.
2. 쌍계사의 가을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길 59)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 21년 삼법스님이 유학을 마치고 올 때 혜능스님의 머리를 모시고와 안치하며 선을 닦은 유래가 있는 곳으로 문성왕 2년에 진감선사에 의해 옥천사라 하였다가 정강왕 2년에 쌍계사로 개명, 국보 제47호 진감선사 대공탑비와 보물 9점 외 29점의 문화재 보유
3. 형제봉 철쭉 (경남 하동군 악양면)
형제봉은 지리산 남부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잠기기 전 우뚝 솟은 봉우리로 봄이면 연봉 홍실 같은 꽃자수가 산 능선을 따라 그림 같은 비경을 빚어낸다. 형재 봉의 철쭉은 악양 너른 들판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4. 지리산 불일폭포 (경남 하동군 화개면)
해발 720m에 위치한 불일폭포는 높이 60m, 폭 3m의 지리산 유일의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거폭으로 상하 2단으로 되어 있는 폭포이며, 폭포 밑에는 용추촛과 학촛이 있어 깊은 자연의 신비를 안겨준다. 쌍계사에서 3km 지점에 있어 쌍계사를 답사한 후 불일폭포를 등산하면 더욱 좋다.
5. 금오산 일출과 다도해 (경남 하동군 금남면 및 진교면)
지리산의 남해 연안에 외연히 자리 잡은 금오산은 높이 849m의 우뚝 솟은 웅장한 산이다. 금오산은 남쪽으로 펼쳐진 다도해 바다와 이름 모를 섬들이 장관을 이루고 북으로는 지리산 주능선이 그림처럼 펼쳐져 조망의 즐거움을 한껏 전해주는 산이다.
6. 평사리 최참판댁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66-7)
평사리 논길을 따라 들어가면 우뚝 서 있는 두 그루의 소나무가 정겹게 맞이하고 언덕에는 초가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 언덕 중턱에 고래 등 같은 기와짐이 소설 <토지>의 배경이 되는 최첨판댁이다. 사랑채의 대청마루에 올라앉으면 평사리의 넓은 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7. 청학동 삼성궁 (경남 하동군 청암면 삼성궁길 86-15)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민족 성전으로 민족의 정통 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의 도장으로 여러 모양의 돌탑이 완경사를 이룬 골짜기가 여기저기에 푸른 하늘과 맞물려 솟아 있다. 한풀 선사가 1983년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8. 하동포구 벽사 청송 (경남 하동군 하동읍)
조선조 영조 21년(1745) 방풍과 방사를 목적으로 섬진강변에 소나무를 삭재하였던 것이 오늘날 국내 제일가는 노송숲이 되었다. 숲의 면적은 41,000m3에 달하고 900여 그루의 노송이 우거져 있다. 조용히 흐르는 섬진강과 아름다운 갈대, 백사청송이 좋은 쉼터를 제공한다.
하동 1박2일 여행 시작~~!
하동으로 가는 길 진주에 들려 진주 냉면의 맛이 너무 궁금해 하연옥, 황포 냉면, 박군자 세 곳 중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황포 냉면에 들려 특미 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유명한 맛집인 만큼 주차장은 물론이고 주변에도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대기자들도 많으시고...그래도 냉면이 회전율이 빨라 생각보다(?) 30분 만에 금방(?) 들어갔습니다.
대기하기 힘들만큼 날씨가 너무 더웠지만 진주 냉면을 맛보러 여기까지 왔으니 행복하게 대기를 했답니다!
저는 평소에 비빔냉면만 먹는 비냉 파지만 물+비빔이 섞인 특미 냉면을 먹었습니다.
고명으로 육전과 황태채 무침이 듬뿍 올려져 있는 냉면으로 양이 정말 많고 새콤달콤 정말 별미입니다.
후기 보니 육전이 차가워서 맛없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전혀... 그렇지 않고 맛있습니다ㅠㅠ
진주 냉면은 꼭 진주 본고장에서 드셔보세요!!! (여기는 만두도 맛있대요~)
황포 냉면 메뉴 가격 : 물냉면 및 비빔냉면은 9,000원 / 특미 냉면은 10,000원 / 손만두 : 5,500원 / 소고기 육전 : 15,000원
진주에서 하동으로 가는 길인데 가는길 마다 풍경이 아름다워 하늘은 어두컴컴했지만 끝도 없이 이어지는 지리산의 산맥들, 섬진강의 물줄기를 지나가는길들이 해외 못지않은 드라이브 코스였습니다.
첫 번째 여행지는 삼성궁으로 요즘 인스타에서 인증샷으로 핫한 하동 여행 필수코스인 곳입니다.
위에 소개한 8경 중 하나로 삼성궁은 민족의 성조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민족 성전으로 민족의 정통 도맥인 선도를 지키고 신선도를 수행하는 민족의 도장으로 여러 모양의 돌탑이 완경사를 이룬 골짜기가 여기저기에 푸른 하늘과 맞물려 솟아 있다. 한풀 선사가 1983년 고조선 시대의 소도를 복원한 곳입니다.
삼성궁도 인기많은 여행지로 주차장이 있었지만 주차할 곳이 없어 올라오는 길 도로에 주차를 하고 올라갔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7000원, 청소년 4000원, 초등학생 이하 3000원이고 카드결제는 불가능하다고 하여 계좌이체로 결제를 했습니다.(지금은 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모르겠어요ㅠㅠ)
소요시간은 약 1시간으로 구두나 불편한 신발 신고 가시지 마세요!!!!
입구에는 매표소와 카페가 있고 표를 구매한 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폭포입니다!
폭포와 계곡이 시원하게 흐르고있고 막걸리, 파전 등을 파는 식당,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물이나 음료수를 사려고 봤는데ㅠㅠ 들어와서는 음료 살만한곳이 없습니다.
도를 닦는 성전이라 그런가 분위기가 좀 으스스(?)한것같기도하고~ 올라가다 보면 중간중간 동굴(?)도 지나가고 기나긴 길을 걷다 보면 인스타에서 많이 보던 사진 찍는 장소! 삼성궁에 도착합니다.
물이 정말 깊어보이고 우거진 지리산과 돌탑들이 잘 어우러져 굉장히 압도적인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이 호수를 배경으로 돌 위, 돌 옆 등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굉장합니다!
호수를 뺑 돌아 돌탑들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위에서 보는 삼성궁의 풍경은 더욱 멋있습니다.
위에서 보는 풍경과 위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다르더라고요~!
날씨가 정말 더워 은근히 올라가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7000원 주고 입장했으니!! 끝까지 올라가 봅니다!!
짠~
위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돌탑들은 안 보이지만 산의 푸릇푸릇함도 절경입니다!
여기서도 더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던데...... 포기(?)하고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가 삼성궁 구경을 끝냈습니다~!
어린이들도 많이 올라오고 중간에 도예 공연도 하시는 것 같아요.
날씨가 조금 풀리면 오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더위에 지쳐 수영하러 바로 삼성궁에서 바로 비바체 리조트로 향했습니다.
후기를 미리 보고 왔는데 룸 컨디션, 바비큐 등 안 좋은 후기도 많이 봤었는데... 야외 수영장과 전 객실 호수 뷰를 보고 예약을 했습니다.
비바체 리조트 근처에는 마땅한 식당이 없어 대부분 손님들이 무제한 바비큐를 이용 많이 하시더라고요
바베큐 가격은 어른 1인 28,000원으로 다른사람들 후기를 보니.. 좋지 않은 후기들도 많아보이고 무엇보다 주류 제외하고 2인 56,000원어치 고기를 못 먹을것같아 바베큐는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바베큐 신청도 오후 5시 전에 선불로 미리 신청해야 한다고 합니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데스크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매점&카페가 있습니다.
매점은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레트로 식품, 술, 간식 등 많이 팔고 있고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아 매점에서 간식은 충분히 해결될 것 같습니다.
비바체 리조트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이고 저는 4시쯤 도착하여 야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로비에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리다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 시 수영장 입장할 때 필요한 팔찌를 받아 객실로 올라가면 됩니다.
저는 7층을 배정받았고 26평 더블 베드룸이었는데 오우 생각보다 방도 넓고 나름 깨끗한 룸 컨디션으로 저는 만족했습니다!
안에서 음식을 해 먹지는 않아서 식기류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TV와 소파까지~그래도 무엇보다!!!!!!!!!
하늘이 파랐으면 더욱 멋있었을 것 같았는데~날씨가 계속 흐린 게 좀 그랬지만~~! 오우 정말 멋있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섬진강과 산맥들 제가 좋아하는 자연풍경 스타일~~
아래로 보면 수영장까지 다 보입니다.
25만 원 정도의 숙박비로 야외수영장 + 멋진 섬진강 뷰까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건물 자체가 오래돼서 호텔처럼 엄청 깨끗하지는 않으니~룸은 너무~ 기대를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비바체 리조트의 야외 수영장은 외부 손님은 이용 불가능하고 투숙객만 이용 가능합니다.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음식물과 주류는 반입 금지이나 생수와 음료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용 기간 및 시간 : 2020년 6월 1일 ~ 9월 30일 / 일출~일몰
대여료 : 튜브 및 구명조끼는 대형 10,000원, 소형 5,000원 / 타월 대형 3,000원, 소형 1,000원
투숙객에게는 수건과 튜브 등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ㅠㅠ
저는 하트 튜브를 챙겨 와서 튜브는 필요 없었습니다.
수건도 대여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하고 그냥 수영하다가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로비랑 엘리베이터까지 매트가 깔려있어 물이 떨어져도 미끄러질 우려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북적북적거릴 줄 알았는데 사람들도 많이 없었고 아이들이 노는 구간도 따로 있고 선베드도 비용 추가 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뒤쪽으로 테이블도 있어 아이들은 물에서 놀고 어른들은 뒤에서 지켜보셔도 될 것 같아요!
입구 바로 앞에 튜브 바람 넣는 곳도 있습니다.
하트 풍선에 열심히 바람을 넣고 수영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물이 너무 차가웠지만 물속에 들어가서 놀다 보니 춥지 않았으나... 방수팩을 까먹고 안 챙겨 와서 후다닥 사진을 찍고 열심히 수영을 하고 놀았습니다.
하동 비바체 리조트도 인스타에서 인기 많은 곳으로 수영장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저 난간에 앉아서 사진 찍으시는 분들도 많아 보이던데 위험해 보이더라고요ㅠㅠ
안전요원 아저씨도 계셔서 앉아서 사진을 찍다 보면 호루라기를 불어 내려오라고 하십니다.
키가 크지 않은 저에게는.... 수영장 수심이 약간 높아서 튜브에 매달려 다녔어요. 저 난간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지만.... 뒤로 넘어질까 무서워서... 안 찍었습니다.... 못 앉아서... 안 찍은 건 절대 아닙니다...^ㅡ^;;
오션뷰보다도 멋진 풍경인 비바체 리조트 야외 수영장만 보고 하동을 놀러 올 만큼 추천해드립니다.
놀다 보니 춥고 배도 고파서 2시간 정도 놀다가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따뜻한 물에 샤워한 번하고 나니 몸이 노곤노곤 해져 낮잠 한숨 자고~저녁을 뭐 먹을까 검색을 해봤습니다.
날이 금방 어두워지고 주변에 가로등도 많이 없어서 정말 어두웠어요ㅠㅠ
비바체 리조트 주변에 음식점이 많이 있지도 않지만 놀러 왔으니 삼겹살은 먹어야죠!
비바체 리조트 근처 맛집을 찾아본 후 차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청학동 한우촌 정육 식당을 갔습니다.
식당이 허름(?) 해 보이지만 삼겹살은 맛이 없을 수 없으니 진짜 1도 기대 안 하고 갔습니다.
가격은 생삼겹살 150g 8000원으로 정말 저렴합니다.
저희 만의 단독룸(?)에서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주시고 앉자마자 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못했지만 ㅠㅠ 삼겹살 고기도 냉동이 아닌 생고기로 맛있었어요!
파채, 무절임, 고추, 마늘, 매실, 쌈야채들로 밑반찬은 간단하게 나오고 2명에서 삼겹살 3인분 + 공깃밥 3 공기
+ 된장찌개까지 클리어하고 왔습니다.
비바체 리조트 바비큐는 수입산 고기에 야외로 덥고 모기 공격을 받을 수 있어 밖에서 사 먹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
비바체 리조트로 돌아와 수영장 쪽을 보니 오~~ 밤에 보는 풍경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저기서 밤수영을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안전을 위해서! 다음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 수영을 하기로 했습니다.
10시에 매점 문이 닫히기 전에 캔맥주와 간단한 안주 과자류를 사서 들어가는 걸로 1일 차 하동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2일 차에서는 쌍계사 쪽으로 올라가 찻잎 마술이라는 한정식 맛집에서 아점을 먹고 하동에서 유명한 더로드 101 카페 방문 후 화개장터 -> 최참판댁 -> 스타웨이 하동 전망대 -> 동정호 생태습지 -> 동흥 재첩국까지! 얼른 포스팅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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