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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3일차 제주도 서쪽->동쪽 3박4일 여행 코스 추천 (비자림->메이즈랜드 미로공원->세화 해수욕장/갈치조림/카페록록/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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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일 여행은 1~2일 차보다는 천천히 여유롭게 제주도의 모습을 느끼고자 멀리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3~4일 차 동쪽 여행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2일 차 서쪽 여행 코스 추천은 지난 포스팅 참고하세요~)

 

12:00 #부촌식당 갈치조림

 성산일출봉 근처에 맛나 식당이라고 유명한 갈치조림 집이 있는데 아침부터 웨이팅이 2시간이나 걸린다고 해서 너무 배가 고파 옆에 있는 부촌 식당을 갔습니다.
부촌 식당 바로 옆에 공용주차장이 있어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메뉴 중 저는 갈치정식 1인 10,000원을 먹었습니다.
찌개는 된장찌개 or 보말 미역국 선택할 수 있습니다.
별 기대 없이 먹었는데 푸짐한 반찬과 깔끔한 인테리어, 음식 맛까지 맛있어 만족했습니다.

13:00 #비자림

 매일 09:00~17:00시 운영하고 마감 시감이 오후 5시이고, 입장료는 성인 1인 3,000원입니다.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제374호로 지정되어 있어 단순림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이름답게 비자나무가 군락 되어있고, 800년 이상 된 비자나무가 있습니다.
이 외 여러 종류의 나무들과 식물들이 가득 한 산책로입니다.
밥 먹고 산책할 겸 갔던 비자림은 더운 날씨였지만 나무 그늘이 가득 해 시원했고 코스만 잘 잡으면 긴 코스가 아니어도 남녀노소 비자 숲을 한 바퀴 쉽게 걸을 수 있는 평탄하고 산림욕 하기 좋은 산책로로 연인은 물론 가족여행 코스지로도 추천드립니다.

14:30 #메이즈랜드 미로공원

 다음 코스로는 메이즈랜드 미로공원을 갔습니다.
입장료는 인터넷 예매로 했고, 성인 1인 9,000원입니다.
이 곳도 물론 개인정보와 마스크 착용은 필수였습니다.
런닝맨 등 방송에서 여러 차례 방송 나온 곳으로 유명 한 곳입니다.
주로 커플들과 아이들의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지도를 보고 바람, 돌, 여자의 미로인 3가지 테마의 코스로 탈출하는 미로 공원입니다.
지도를 보고도 탈출하기 어려워 헤매다가 겨우겨우(?) 종을 치고 탈출했습니다!
비자림에 갔다가 미로공원을 바로 간 탓이라 미로공원에서는 약간 힘들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도 많이 없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나름 재밌었지만 비자림 갔다가 바로 가시지는 마세요!

 

16:00 #카페록록

세화 해변에서 하도 해변으로 가는 길인 하도리에 위치 한 오션뷰 제주도의 동남아 카페록록입니다.

 입구 쪽에 노 키즈존 안내문이 있습니다.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동남아 분위기로 빈티지 소품들이 진열돼있고 카페 뒤쪽으로 해변가와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세화해수욕장 앞쪽에 있는 카페들은 옹기종기 붙어있는 느낌이 드는 반면 카페록록은 특히 반 루프탑(?)이었던 2층에서 탁 트인 해변가를 바라보며 조용하고 정말 여유롭게 힐링하고 쉬고 왔습니다.
패션 후루츠 스쿼시 7,000원, 카페라테 6,000원, 에그 커스터드푸딩은 4500원으로 설탕시럽이 아닌 달콤한 딸기청이 뿌려진 푸딩으로 너무 달지 않고 부드러운 푸딩입니다.
카페 아무 곳에서나 찍어도 동남아 분위기 물씬 나고 모든 곳이 포토존입니다! 
더위로 지쳤던 몸을 카페에서 에너지 당 충전을 하고 카페 옆쪽으로도 쭉 둘레길이 있어 바닷가에서도 사진을 엄청나게 찍다 왔습니다.

18:00 #세화 그때 그 집 흑돼지

 세화해수욕장을 구경하고 갈 겸 저녁은 무엇을 먹을까 돈사돈 같은 유명한 흑돼지 집을 갈까 고민하다가 배가 고파 그냥 가까운 곳에서 먹자 하고 바로 보이는 흑돼지 집 '그때 그 집'으로 검색도 안 해보고 들어갔습니다.

흑돼지 한상 세트는 새우, 소시지, 야채, 멜젓, 야채, 명이나물, 계란찜, 김치찌개 구성으로 54,000원입니다.
좌식, 입식으로 넓은 규모와 웨이팅 없이 손님들끼리 북적북적 거리지도 않고 (먹다 보니 단체 손님들이 와서 약간 시끄럽긴 했지만) 고기는 물론 김치찌개가 별미인 다양한 세트메뉴로 구성도 푸짐하고 맛도 일품이고, 후식으로 직접 만든 식혜까지 마무리로 행복함에 배를 두들기며 나온 가성비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세화해수욕장 일몰 #소품 샾

세화 해수욕장 앞에는 예쁜 소품 샾과 카페가 정말 많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 샾과 멋진 카페들이 많아 정말 하나하나 다 가보고 싶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산책할 겸 세화해수욕장을 한 시간 정도면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습니다.

7시쯤 되니 노을이 지면서 어둑어둑해지니 낮과는 다른 센티한 분위기의 바다 풍경입니다.

세네 곳 정도의 소품관을 다 구경해보고 고민하다가 제주 돌하르방 테라리움을 기념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독특한 소품들도 많으니 꼭 구경해보세요~

 펜션을 가는 길에 종달리에 위치한 작지만 유명한 종달리엔 이자카야를 가보려고 들렸습니다.
종달리엔은 예약 필수로 규모가 5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작은 가게로 이때도 만석으로 자리가 없어 동네 구경만 조금 하다가 펜션으로 갔습니다.
종달리는 처음에 숙소를 이쪽으로 잡을까 고민했던 동네라서 와보고 싶었고, 수국으로도 유명한 시골 동네로 길에 가로등이 없어 어둡고, 가게들이 많이 없긴 하지만 종달리만의 시골마을 분위기가 포근하고 평온한 동네로 조용하게 여행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21:00 성산일출봉 근처 비엔 썬 펜션

세화 해변에서 제주도의 일몰을 보면서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사고 종달리 구경도 갔다가 늦은 밤 9시 정도에 펜션을 도착했습니다.
저녁은 밖에서 해결하고 와서 펜션에서 한라산 소주 한 병과 간단한 스낵으로 야식을 먹고 제주도 여행 셋째 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제주도 3박 4일 여행의 마지막 날의 하루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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