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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

[세바시|특강] 내 안에 반짝이는 별을 찾아서 / 이명헌 천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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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와 별은 고등학생 때 지구과학에서 이론으로만 배웠던 오랜 기억 속에 존재하는 단어들이었다.
하지만 이 강의를 듣고 나서 우주와 별에 대해서 새롭게 해석하는 인식의 시야가 트인 강의였다.

우주와 별에 대해서 어떻게 보냐에 따라 달라지는 의미를 알아보자.
별은 모든사람들에게 공평하게 주어지고 있다.
별을 보는 사람이 있고, 보여서 보는 사람이 있고, 의도적으로 보는 사람이 있다.
'보다 보이다 본다'는 같은 행위지만 목적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다르다.
[별이 보이고 보다]
봄은 갈고리 모양으로 생긴 북두칠성이 가장 잘보이는 계절이다.
(북두칠성 : 북두칠성에서 아래로 내려와 보이는 별로 2 등성(1 등성 별보다 어두움) 별)
(카시오페아 별 : 더 아래 W 모양의 별)
1992년에 되서야 태양계 밖에 외계행성(목성 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별은 "태양처럼 스스로 빛을 내는 것"
2000년 전, 100년 전, 지금, 사람들이 보는 별은 의미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과거 눈으로 별을 아무 정보없이 본다는 것은 경이로우면서도 두려웠을 것이다.
눈으로 별을 본다는 것은 단지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아는 만큼 별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우주에는 우리 은하같은 은하가 2조 개가 넘게 있고, 하나의 은하는 태양계가 수억 개가 존재한다.
"북두칠성을 뒤, 옆에서 보면 우리가 보는 모양이랑 다르게 보인다."
그러나 달, 화성, 태양계에서 가장 멀리있는 명왕성에서 봐도 비슷해 보인다.
빛의 속도로 다른 태양계는 4년이걸리고, 명왕성은 8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태양계에는 태양이 3개가 있어 우리의 어둠과는 또 다른 의미로 여겨질 수 있다.
우리가 유일하게 볼 수 없는 별은 태양이다.
태양이 가장 밝게 빛나기 때문에 어둠이 없는, 별이 안보이는 낮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센타우루스자리(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은하)에서는 태양을 밤하늘의 별로 볼 수 있다.
프록시마 비 별:발견된 외계행성 중 태양과 최단거리에 있는 행성으로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외계 생명체가 서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별을 본다]
과학자 갈릴레오갈릴레이는 망원경을 개발하고 별을 보기 시작한 과학자이다.
달의 분화구, 은하수, 태양의 흑점을 발견했고, 지구가 중심이었던 천동설에서 태양이 중심인 지동설로 변하는 계기를 만든다.
단순히 눈으로 보던 별이 아니라 망원경으로 볼 때만 볼 수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것이 우리들의 사고를 확장시켜 새로운 세계를 여는 계기가 된 것이다.
천문학자들은 어두운 밤하늘을 문화유산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 모두 어두운 밤하늘을 즐길 수 있는 권리를 찾아야 한다.
"불을끄고 별을 켜다." 별과 우주는 알면 알수록 블랙홀 같은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A를 알게되면 B도 알고 싶어지고 그러다 보면 무한한 우주에서는 불가능한 것이 없어 보인다.

읽고 싶은 책

요즘은 별을 보기 위해서 좋은 망원경이 필요하거나 몽골같이 어두운 지역으로 가야지 볼 수 있다.
보이는 대로 별을 보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고 있는 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
강의 내용 중간에 추천해 주시는 책, 별의 숨겨진 이야기들 하나 하나 놓치기 싫을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이명헌 천문학 박사님이 별에 대해서 얘기 해주실때 행복하고 즐거워하시는 진심이 느껴져 집중이 잘됐다.
우주에 존재하는 별처럼 우리가 눈으로 보이는 대로 살지 않고 못 보고 있는, 숨어있는 진리들을 알아가는 것이 인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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