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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바이레도 향수 발 다프리크(BAL D'AFRIQUE)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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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향수를 선물 받아 처음 접해보았다.

바이레도 여러 향수 종류 중 발 다프리크(BAL D'AFRIQUE)라는 향으로 용량은 50mL로 한 손에 잡힐 정도 크기이다. 

BYREDO=BY Redolence의 줄임말로 '향기에 의해'라는 뜻이다.
알아보니 유명한 브랜드의 북유럽 감성이 담긴 니치향수라고 합니다.
니치 향수는 고급 원료를 사용하여 일반원료에 비해 향취가 훨씬 고급지고 유니크한 향수입니다.

가격은 백화점 매장 가는 198,000원 (50mL 기준), 298,000원 (100mL 기준)입니다.

바이레도 향수는 올 화이트의 단단한 박스 안에 담겨있고, 로고와 향수용기뿐만 아니라 박스까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집니다.

향수는 향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진 계기, 관련된 스토리를 알게 되면 그 향수만의 고유의 향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열어보면 향수와 영어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는데 보증서는 아닌 것같고 궁금해서 찾아보니 바이레도를 창립한 벤 고햄의 창업스토리가 적혀있다고 한다.

발 다브리크는 벤 고햄의 초창기 향수 중 하나로 사람의 기억을 향으로 바꾸는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만든 것이라고 한다.
발 다브리크향의 공식적인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20세기 후반의 파리와 아프리카 문화와 예술, 음악과 춤에서 영감을 받은 따뜻하고 로맨틱한 베티버 향이다. 
파리지앵의 아방가디즘과 아프리카 문화의 혼합은 독창적이고 역종적인 표현을 담아내며, 네롤리, 천수국 모로칸 시더우드로 강렬한 삶과 넘치는 행복함을 그려냈다. 

탑 노트 : 베르가못, 레몬, 네롤리, 천수국, 부쿠 
미들 노트 : 바이올렛, 재스민 꽃잎, 시클라멘 
베이스 노트 : 블랙 앰버, 머스크, 베티버, 모로코 시더우드 

음...모르는 단어들도 보이지만 향을 한 번 맡아보고 저 설명을 읽어보면 무슨 느낌인지 딱! 느낌이 온다.

 

발 다브리크 향은 중성적이기도 하고 흔하지 않은 고급스러운 발향 감으로 따뜻하면서도 강렬한 밝은(?) 향수이다. 
봄,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에 잘 어울리는 향으로 무겁지만 자유분방한 느낌이고 향이 강하여 자연스러운 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처음 뿌릴때는 향이 강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느껴지는 향이 처음 뿌렸을 때와는 다른 기분 좋은 향이 잔잔하게 오래 느껴집니다.

바이레도 향수의 뚜껑은 자석 형식으로 되어있어 깔끔하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바이레도 향수가 지속력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데 
다른 향들은 모르겠지만 발 다브리크는 지속력이 정말 좋다.
저는 향수 뿌릴때 옷이나 공중에 뿌리지 않고 왼쪽 손목 위에 뿌려 오른 손목에 약간 비비고 귀 뒤에 바른다.
아침에 뿌리면 중간중간 향기가 나고 퇴근 후 씻기 전에도 맡아보면 향이 딥하게 남아있다.
향수를 뿌리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나 뿌리는 것보다 바르는? 방법으로 향수를 느끼면 더욱 향이 오래가는 것 같다.

 

요즘같이 코로나 때문에 실내에서만 활동하니 기분도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이럴 때 좋은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여자 친구 선물이나 나를 위한 선물로 바이레도 향수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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