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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일본큐슈/여행] 후쿠오카 2박3일 료칸 올패키지 여행-4 (스기노이 온천호텔/시다펠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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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냐미입니다.
일본 큐슈 후쿠오카 2박 3일 온천 패키지여행 후기 중 오늘은 마지막 숙소였던 스기노이 온천 호텔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첫째 날 방문했던 츠에타테 온센 호텔 히젠야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자연 그대로인 일본 전통 스타일의 료칸 호텔이었다면,
둘째 날 숙소인 스기노이 온천 호텔 온천뿐만 아니라 스파 시설과 일식 뷔페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온천 호텔입니다.

온천물이 비슷할줄 알았는데 온천만 이틀 내내 하다 보니 온천마다 다른 게 느껴지더라고요
첫 번째 갔던 츠에타테 온센 호텔 히젠야의 온천물이 찐이에요!
스기노이 온천물도 좋았지만 히젠야 호텔 온천에서의 피부에 부드러움이 오래가는 게 달랐어요
후쿠오카 벳부보다 더 들어가야하는 지역이지만 제대로 된 일본 료칸을 느끼고 싶으시면 "츠에타테 온센 호텔 히젠야"를 추천드려요

[일본큐슈/여행] 후쿠오카 2박3일 료칸 올패키지 여행-2 (디자이후텐만구/히젠타료칸호텔) - https://heimishjm.tistory.com/m/308

 

[일본큐슈/여행] 후쿠오카 2박3일 료칸 올패키지 여행-2 (디자이후텐만구/히젠타료칸호텔)

안녕하세요 깜냐미입니다! 일본 큐슈 후쿠오카 2박 3일 온천 료칸 노랑풍선 올패키지여행 1일 차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여행준비 및 경비도 정리해 놨으니 아래 글도 구경하고 오세요>_< [일본큐

heimishjm.tistory.com

23년 10월 20일(금)
패키지 여행 둘째 날, 
오전에 유후인 긴린코호수와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가마도지옥 관광을 마치고 벳부 스기노이 호텔로 이동!

PM 4:00
[스기노이 호텔(Suginoi Hotel) 소라관]

벳부 스기노이 호텔은 우리나라 구 대명리조트인 소노펠리체 리조트 같은 느낌이었어요
규모가 제법 크고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고 리조트 안에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스기노이 호텔 체크인을 하고 바깥을 나가봤어요
벳부 풍경과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광경입니다.

스기노이 호텔은 벳푸팔탕의 하나인 간카이지 온천을 끼고 있으며, 산 쪽으로는 쯔루미타케의 경관을 볼 수 있고 벳부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고지대에 위치한 온천호텔.
소라관: 스기노이 호텔 부지 중 가장 높은곳에 위치하고 신식건물로 '하늘 위로 펼쳐지는 끝없는 하늘'이라는 뜻으로 세련된 디자인으로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객실과 노천탕, 뷔페 레스토랑이 준비되어 있는 곳!

하루종일 날씨가 흐리고 바람이 불어서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껴있네요
친절한 직원분들과 깔끔한 스기노이 호텔 :-)

저 멀리 보이는 바다는 벳부만!
오션뷰 객실로 예약해서 객실에서도 즐길 수 있는 풍경!

산책할 수 있는 작은 공원과 포토존, 둘레길이 있어 산책하기 좋아 보여요
체크아웃하는 날 날씨가 좋아져서 여기서 사진 실컷 찍고 왔어요!

# 스기노이 호텔 소라관 디럭스룸(오션뷰) 객실
노랑풍선 료칸 패키지를 선택한 이유!
바로 스기노이 호텔 소라관 오션뷰 객실이 가장 큰 이유였어요
일본 숙소는 대부분 작고, 노후된 건물이 많아 걱정했는데, 신식 건물인 만큼 깨끗한 침구류와 고급화 느낌의 디럭스룸 객실입니다.

바로 앞에 펼쳐지는 벳부 바다와 시내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오션뷰!
베란다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아놨더라구요ㅠㅠ

높은 건물 없이 끝도 없이 펼쳐진 자연 관경만 바라봐도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순간이었어요
이 뷰를 객실에서 뿐만 아니라 노천온천을 하면서도 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
따뜻한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스기노이 호텔입니다.

3인실로 싱글침대가 3개!
침구류도 깔끔하고 푹신함이 구름에 누운듯했어요
편안한 침구 덕분에 여행 마지막날 잠을 푹 잘 수 있었어요

침대에 누워서 볼 수 있는 넓은 TV와 테이블, 의자가 놓여있고 공간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일본 료칸 호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카타!
스기노이 호텔 소라관의 유카타는 초록색입니다.
아래 미니금고와 라탄 바구니 4개가 있어요
라탄바구니는 온천하러 갈 때 필요한 목욕용품을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 온 느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스파를 즐길 수 있고, 객실도 넓고 깔끔한 쾌적한 룸.

물 3개와 전기포트, 스기노이 호텔의 부대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태블릿 피씨.
일본에서는 거의 수기 시스템인데, 여기는 테블릿 피시가 있는 게 신기했어요 역시 신식..!

욕실도 깔끔하고 넓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일본 호텔이 아니라 동남아 고급 리조트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욕실입니다.

일본의 목욕 문화 때문인가 모든 숙소에 욕조와 미니의자가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온천을 따로 가서 이 공간은 들어가 보지도 않았어요

자 이제 방 구경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가볼까요~

스기노이 호텔 소라관 객실에서 온천과 레스토랑이 있는 건물로 이동!
대충 사진 찍어도 감성 가득

# 시다팔레스(ceadapalace)
스기노이 호텔 내에 있는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일본 전통음식, 양식, 중식, 한식 등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 뷔페식 레스토랑입니다.

일본에서도 인기 많아서 사람들이 많다고 하여 오픈시간에 맞춰 후다닥 입장!
테이블 간격도 넓고 직원분들이 정말 많이 보이더라고요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양식공간,
샐러드, 스테이크 등 메인 음식이 있는 공간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있어요

레스토랑 중앙에는 큰 원형 수조가 있어요
시다팔레스의 시그니쳐 공간:-)
수조 아래에는 각종 주류가 준비되어 있는 공간으로 바텐더 분이 계세요

사시미, 초밥, 각종 해산물로 만든 음식들이 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japanese dining
뷔페라서 해산물 퀄리티가 별로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초밥, 사시미 한 점씩 전부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자리에 앉자마자 일어나서 각자 음식 가져오기! 
지중해 음식, 디저트류, 과일, 깐쇼새우 등 다양한 중식음식까지!
딤섬도 맛있었고, 새우 샐러드 등 종류가 다양했어요

뷔페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스테이크!
고기는 정말 부드러웠는데 소스가 너무 짰어요ㅠㅠ

중식, 양식보다 해산물 위주인 첫 번째로 퍼온 깜냐미의 접시!
참치 타다끼도 맛있었고! 사시미, 초밥 크기 하나하나가 제법 크더라고요

그중 가장 맛있었던 초밥!
초밥 종류는 고를 수 없고 저렇게 한 접시에 다 담아져 있어요
아무래도 해산물 종류는 손이 갈수록 신선도가 떨어져서 그런가 한 접시씩 가져갈 수 있게 해 놓는 센스!

일본 와서 과일이 정말 먹고 싶었는데, 시다페스트 뷔페 레스토랑에서 실컷 먹고 왔어요

할로윈 기념 디저트! 저 4개 혼자 다 먹었어요 느끼하지 않고 맛있더라고요!!

다른 관광객들보다 일본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노부부끼리 오신 분들도 있고,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뷔페다 보니 많이 안 들어가더라고요 첫 번째 퍼온 것만 먹고 별로 못 먹고 왔어요ㅠㅠ

자 이제 배도 채웠으니 룸에 들려서 유카타로 갈아입고 온천을 즐기러 고고!
#아쿠아 가든
수영복 필수(수영모 X)
야외 스파를 벳부 온천물로 즐길 수 있는 아쿠아 가든.
물과 빛, 소리를 엮는 다이나믹한 분수쇼도 볼 수 있고 온천 진흙을 사용한 펑고 테라피, 염분 농도가 높은 뜨거운 물에 떠있는 플로트힐링베스 등
온천 엔터테인먼트가 가득한 공간.

한 시간 간격으로 시간에 맞춰 분수쇼가 진행돼요
우리나라 분수쇼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소소한... 분수쇼...
온천을 즐기지 않고 유카타를 입은 객실 손님들도 와서 구경하고 가더라고요!

깜깜한 밤이라서 사진이 예쁘게 안 나왔어요
밤하늘을 봤는데 북두칠성도 보고, 별들이 가득 떠있더라고요
아무래도 수영복을 입고 있어 불편해서 아쿠아가든에서는 분수쇼 정도만 보고 후다닥 노천온천탕인 소라유로 이동!

# 스기노이 소라유 노천온천
해발 약 250m의 최상층에서 파노라마 온천을 체험할 수 있는 루프탑 노천 온천탕!
유리벽과 사우나가 있는 실내탕에서도 탁 트인 절경을 볼 수 있는 소라유!
규모가 정말 큰 노천온천탕이었어요
발가벗고 즐기는 노천온천탕이라서 내부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
사우나 실에도 통유리창으로 되어있어 야경을 즐길 수 있었고, 각종 테마 온천들이 있어서 어린아이와 나이 드신 분들까지 편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소라유 노천온천입니다.
무엇보다 높은 곳에서 벳부의 야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과 따뜻한 온천을 했던 순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아쿠아가든

스기노이 호텔은 셔틀버스가 잘 되어있어서 가까운 거리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세븐일레븐에 들려서 맥주와 간식거리를 사서 여행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어요


일본 와서 처음으로 마셔본 산토리니 하이볼!
짐빔 하이볼이나 아사이 생맥주는 우리나라에 입점되어 있는데 산토리니 하이볼은 없더라고요
편의점에서 보이자마자 사서 마셔봤는데 산토리니 위스키 맛이 강하고 레몬 탄산의 조합이 제대로였어요
이자카야에서 마시는 산토리니 하이볼이랑 맛이 정말 똑같았어요!

목욕하고 나서 마시는 맥주 맛은 정말 최고!
평소에 술을 잘 안 마시는 엄마와 이모도 이때만큼은 맥주 한 잔!

일본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세븐일레븐의 계란 샌드위치!
여행 마지막 밤에 처음으로 먹었는데 역시 ㅜㅜ잊을 수 없는 맛이에요

세븐일레븐에서 구매한 간식거리!
초콜릿, 푸딩, 요플레, 껌, 오징어 등 포식했어요
특히 일본에서 파는 기본 자일리톨껌은 우리나라에서 파는 것보다 화하고 맛있더라고요 

늦은 밤, 그대로 자기에는 아쉬워서 호텔 주변을 산책하러 나갔어요

깜깜한 밤인데도 호텔 내부를 산책하는 거라서 무섭지 않더라고요
맑은 밤공기와 온천으로 상쾌해진 몸!
여행 마지막 밤, 정말 아쉬웠어요

다음날 아침 AM:700
저녁을 먹었던 시다페스트 뷔페레스토랑으로 조식 먹으러 GO!
체크아웃을 바로 해야 해서 카운터에 짐을 맡기고 왔어요

# 스기노이 호텔 시다페스트 조식
조식 메뉴는 오믈렛 등 다양한 달걀음식들과 베이컨, 과일, 죽, 샐러드 등 
저녁때와는 다른 가벼운(?) 메뉴들이 많았어요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가득했지만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많이는 못 먹었어요ㅠㅠ
당근 라페, 샐러드와 프렌치토스트가 가장 맛있었어요>_<

오늘도 빼먹을 수 없는 낫토!
따뜻한 밥 한 숟가락에 낫토 한 점! 개별 포장된 낫토로 2개 클리어!

일정이 힘들지도 않고 료칸, 노천온천 위주로 부모님들과 오기 정말 좋은 패키지 코스였어요
이틀 내내 일본 료칸을 즐기고 와서 피부가 다른 게 느껴졌고 매년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일본 온천 료칸 여행 오고 싶어 집니다.
이렇게 벳푸 스기노이 호텔 소라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여행 마지막 일정과 후쿠오카 공항에서 구매한 선물들 후기를 마지막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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