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깜냐미입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일기는 물론 필사, 가계부같이 적는 걸 좋아했어요!
한 두 달 정도 일기를 안 쓰는 날도 있지만 꾸준하게 짧게라도 하루하루를 기억하고자 글 적는 게 저에겐 루틴이 되어버렸어요
몇 년 전 이사 오면서 중, 고, 대학교 때까지 쓰던 일기를 담아둔 박스가 없어져서 제 추억이 다 날아가버린 경험이 있어서 아이패드로 일기를 적으면 분실우려도 없고 다양하고 더 예쁘게 꾸밀 수 있을 것 같아 아이패드를 구매했었습니다..!
단지 그림 그리기와 굿노트로 일기를 적기 위해서 큰돈 주고 아이패드를 구매했는데!! 결론은 두세 달 정도밖에 안 써지더라고요... 아이패드 에어 3... 아직까지 한 달에 한두 번도 안 쓰는 것 같네요...ㅠㅠ
확실히 취미로 그림그릴 때는 아이패드가 정말 유용한데, 필사와 일기는 아날로그식 노트와 볼펜의 감성을 이길 수 없는 것 같아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수첩을 열고 볼펜을 들고 짧게라도 글을 적고 수첩을 덮는 그 행위 자체가 루틴이 되어 바꾸기 어렵더라고요
문구 브랜드 아날로그키퍼의 상호명처럼 저도 아날로그 파였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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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다이어리인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 스케쥴러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일기에 내 하루의 감정, 다짐들을 적다 보면 글이 길어져 노트 크기가 커지더라고요...
무거워서 집에 두고 다니다 보니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할 일(TO DO LIST)을 간단하게 적고자 휴대하기 편한 미니 다이어리 스케쥴러가 필요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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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에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아날로그키퍼의 Handy Diary (1 year-bread)입니다.
"한 손 가득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
구매는 아날로그키퍼 스마트스토어에서 했고요
핸디 다이어리는 6개월(주간+무지메모), 1년(주간+약간의 무지메모)을 선택할 수 있고 가격은 10,0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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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다이어리와 함께 온 편지봉투에는 서비스로 보내준 스티커랑 메모지가 두둑하게 들어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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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다이어리를 구매하면서 스티커도 몇 개 같이 살까 엄청 고민하다가 다이어리만 구매했는데, 이렇게 서비스까지 주시다니!! 개이득!!!
봉투 안에는 감성 스티커와 낱개 스케쥴러, 엽서 메모지가 있습니다.
게다가 직접 적어준 손편지까지 :-)
다음 노트나 다이어리, 스티커 구매할 때도 아날로그키퍼에서 구매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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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고 있다면,
나만의 길을 곧 찾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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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 다이어리만 찍으면 허전해 보여서 튤립과 찍어봤어요
조금 감성 있게 나오나요...?
아날로그 키퍼 핸디다이어리는 노트를 잡아주는 고무줄이 있어요 4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고무줄이 늘어나고 끊어지지는 않았어요 나름 튼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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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열면 첫 페이지에 감성적으로 핸디다이어리 이야기가 적혀있고, 다음장으로 넘기면 12개월 요약 칸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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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키퍼 핸디 다이어리는 날짜를 제가 적을 수 있고, 간단한 할 일, 아이디어 노트로도 손색없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휴대성이 뛰어난 핸디 다이어리입니다.
종이도 너무 얇지 않고 쫙 펴도 뜯어질 조짐이 보이지 않아 만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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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초등학생이 적어놓은 듯한 후기 사진이 나와서 놀라셨나요!!!
어떤 분의 인스타그램에서 깔끔하게 적어놓은 모습을 보고 아날로그키퍼 핸디 다이어리를 따라산건데... 제가 적은 다이어리 후기 사진을 보고 따라 사고 싶은 분들은... 없을 것 같네요 ㅠ_ㅠ
저만 알아보고 만족하면 되니 글씨와 꾸미는 스타일은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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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키퍼 핸디 다이어리의 내지는 모조지 100g으로 일반 볼펜은 약간 뒷비침이 있지만 불편할 정도로 보이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진한색의 형광펜과 심이 두꺼운 잉크팬은 뒷비침(끝 맺힘) 자국이 생깁니다.
앞 쪽에는 주간 일정을 적을 수 있는 칸이 있고 뒷장 몇 페이지는 모눈종이가 있어요
아직 모눈 페이지는 안 써봤는데 어떤 걸 적어볼까 고민해 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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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키퍼 핸디 다이어리의 앞, 뒤 표지는 튼튼한 하드보드지(?) 느낌이라서 막 굴려서 가지고 다녀도 마음이 편해요
저는 아날로그 키퍼에서 보내준 스티커를 표지에 붙여봤는데요, 개인 취향에 맞게 다양한 스티커로 표지를 꾸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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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키퍼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핸디 다이어리 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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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키퍼는 다이어리는 물론 다양한 스티커, 노트, 메모장, 마스킹 테이프 등 질리지 않는 감성적인 아이템들이 많으니 구경해 보세요!
문구 브랜드인 아날로그키퍼는 오브젝트 성수에서 오프라인으로도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상 깜냐미의 간단한 핸디 다이어리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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