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도 다녀간 마포 공덕역 원조 김치찌개&제육볶음 맛집 #굴다리식당

안녕하세요 깜냐미입니다.
오늘은 저번주 주말에 글래드 마포 호텔로 호캉스를 다녀왔다가 바로 앞에 위치 한 원조 김치찌개&제육볶음 맛집! 가성비 최고! 푸근한 시골 밥상 스타일의 굴다리 식당에 반해버려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굴다리 식당은 2009년 전부터 운영하던 10년이 훨씬 넘은 가게로 이미 마포 공덕역에서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밥블레스유, 수요미식회, 생방송오늘아침, 생생정보통, 찾아라 맛있는 TV까지! 방송 출연이 어마어마한 경력이 있는 맛집이라고요!

주소 : 서울 마포구 새창로 8-1
운영시간 :매일 오전 8:00~22:00
전화번호 :02-712-0066
공덕역 9번 출구 왼쪽으로 나오시면 길 건너편에 바로 있어서 찾아가기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아서 근처 도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도를 보니 굴다리식당에서 마포 갈매기골목 뒤쪽으로 굴다리식당 별관도 보이더라고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 웨이팅은 없었지만 음식도 빨리나 오고 회전율이 빨라 자리는 금방 나오는 편입니다.
친절하시고 정겨운 할머니 사장님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시고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푸근함이 느껴졌습니다.

굴다리식당의 벽 한쪽에는 연예인 싸인이 가득 붙여져 있었습니다.
그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게 임영웅!!!!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최고의 맛집! 너무 맛있게 잘 먹고 갑니다 ♥ 22.1. 어느 날...'

날짜도 22년 1월 어느 날이라니!!!! 같은 날 못 온 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원산지 표시도 되어있는데 고춧가루를 제외한 돼지고기, 쌀, 배추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대라서 손님들로 가득 차있어서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ㅠㅠ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자리는 좌식과 입식으로 되어있어 저는 따끈따끈한 바닥이 좋아서 좌식 자리에 착석! 이런 추운 날에는 방바닥에 지지는 게 최고죠!
굴다리 식당의 메뉴는 간단합니다!
김치찌개 8,000원, 제육볶음 11,000원, 계란말이 10,000원! 총 3개로 메뉴는 1인분씩 주문 가능해서 김치찌개 1인분, 제육볶음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계란말이가 나와서 따로 주문은 하지 않았습니다!

짠! 김치찌개와 제육볶음이 나왔습니다!
음식은 미리 만들어두셔서 그런가 정말 빨리 나왔습니다.
김치찌개와 밥그릇이 정말 시골에서 자주 보았던 스뎅 그릇에 담겨 나옵니다.

굴다리식당의 기본 반찬으로는 계란말이, 나물 무침, 알타리 김치, 어묵 볶음이 나옵니다.
테이블마다 김이 담겨 있어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총각무김치는 많이 익은 맛이었는데 개인적으로 겉절이와 안 익은 무김치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총각무김치는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돼지고기와 묵은지가 가득한 김치찌개입니다!
보통 간이 세고 무거운 얼큰함이 느껴지는 김치찌개의 맛이 아닌 묵은지만의 시원하고 깔끔한 맛입니다.
건더기가 많다 보니 국물이 약간 부족하다고 느껴졌고 조금 더 뜨겁게 먹었으면 하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육볶음은 간이 쎄 보이던데 막상 먹어보니 달달함까지 느껴지더라고요!
돼지고기가 다 큼지막해서 가위를 달라고 해서 잘라먹었습니다.
제육볶음 양념에 두부? 같은 게 들어있던데 부드러움을 더해줘서 양념만 떠먹어도 자극적이지 않았습니다.
굴다리식당은 전체적으로 간이 엄청 세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건 개인 입맛에 따라 많이 다르니 참고만 해주세요!

고기에서 냄새도 안 나고 두꺼워서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질기지 않았습니다!
따끈따끈한 흰쌀밥에 두툼한 돼지고기 올려 한 입 먹고 나면 숟가락을 놓을 수 없게 됩니다..

김치찌개, 제육볶음, 계란말이, 김에 흰쌀밥.... 설명하지 않아도 완벽한 조합의 집 밥 메뉴!!!
개인적으로 양식보다 이런 집 밥 스타일의 한식을 좋아해서 더 만족했던 것 같습니다.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소박하면서도 든든한 밥상으로 이 정도면 가성비 최고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할머니가 차려준 집 밥 스타일로 친근함을 느낄 수 있고 밥 한 끼 제대로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마포 공덕역 맛집인 굴다리식당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