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집 카테고리의 첫 번째 포스팅은 경기도 수원 시 인계동에 위치한 매운 등갈비찜 맛집 팔덕 식당입니다!
남자 친구와 부산 <->경기도 장거리 연애 중이어서
KTX 정차역인 수원역에서 데이트를 자주 하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수원역보다 수원시청역(수원역 분당선 2 정거장 차이) 인계동이 먹을게 많아 추천합니다!
수원역은 주로 학생들이 많고 수원시청역(인계동)은 어른들??이 많은 것 같아요~~
남자 친구와 저는 심한(?) 신중함 때문에 저녁 메뉴를 고를 때도 신중하게.. 아주 신중하게 많은 시간을 들여 선택합니다! 이 날 매콤한 게 끌리고 흔한 체인점 음식이 아닌 밥!! 을 메뉴로 검색하다가 알게 된 매운 등갈비찜 팔덕식당으로 정했습니다.
*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경수대로519번길 12-10(인계동 959-6)
* 전화번호 : 031)237-9955 월요일 휴무
저희는 수원시청역에서 걸어갔는데 20분정도 좀 걸렸었어요ㅠㅠ걸어가면서 초밥, 라멘 등 맛집들이 많았지만...
유혹을 뿌리치고 팔덕 식당을 찾아갔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약간 주택가에 있어서 찾기가 조금 어려웠어요!
하지만!! 하루에 100그릇만 판다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어요.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 저녁에도 웨이팅이 있는 맛집입니다!
저희는 토요일 저녁 6시쯤 식당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메뉴는 등갈비 하나밖에 없어요!
매운걸 못 먹는 아이들을 위한 간장 등갈비도 있고
저희는 대표 메뉴인 양푼 등갈비!!(1인 1인분 주문 가능)
곤드레밥을 안 먹고 단품으로 시켜도 됩니다.
단품이 아닌 2인 세트를 시켰습니다.
매운맛 세기는 중간맛이 신라면보다 약간 매운맛이라고 해서 시켰는데!!!!! 제가 매운걸 아주 못 먹는 사람이 아니라 즐겨먹는 사람인데도 매웠어요ㅠㅠ
매운 거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만 중간맛 추천해드려요!!
사리는 밀떡, 라면, 당면, 버섯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당면을 선택했습니다. 버섯은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식당 내부로 가운데 양옆으로 테이블이 6개씩 있고
등갈비를 포장용기로 소분해서 팔기도 해요!
음식들은 바로바로 나오고 기본 반찬들도 깔끔하게 잘 나와요~ 매울 때 마시는 달달한 동치미!
메밀전병은 기본 세팅으로 엄청 커요!
다 먹고 추가 시 1000원입니다.
전병 컷팅할 때 저는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먹었는데
다른 테이블 커플들은 가위로 예쁘게 잘라먹더라고요ㅠㅠㅋㅋ 메밀전병도 간장소스에 찍어먹는데 맛있었어요!!
세트메뉴에 곤드레밥 1이라고 적혀있는데 1인당 한 그릇으로 총 2두를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곤드레밥 양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남자 친구는 약간 부족했었어요~
처음 등갈비가 나오면 등갈비 위에 버섯이 올려져 있는 상태로 나옵니다~
등갈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직원분께서 친절히 알려주셔서 그대로 차례대로!! 등갈비를 조리했어요~
버섯 숨이 다 죽을 때까지 저 밀대로 꾹꾹~ 눌러주고 숨을 죽이면 버섯에도 맛있는 양념이 베어요!!
버섯 양념이 다 베고 나면 기본 사리인 콩나물과 버섯을 넣고~ 세트메뉴에 포함된 사리!! 당면을 같이 넣어서
또 보글보글 졸입니다~~~ 졸이는 동안 맛있는 양념 냄새가... 빨리 먹고 싶었어요 ㅠㅠㅠ
버섯 밑에 등갈비가 깔려있어 졸일 때는 고기를 뒤적뒤적거리지 않았는데 요리가 완성되고 나서 고기를 발라보니!!!
고기양도 많고 야들야들한 등갈비가 많이 숨어있었어요!! (고기 진짜 부드러워요 ㅋㅋㅋ)
양념이 짜고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칼칼한 매운맛의 등갈비!!!
양념도 맛있지만 부드러운 등갈비가 최고입니다!
비주얼은 딱히.... 맛있어 보이지 않지만(?) 곤드레밥이랑 등갈비랑 정말 맛있었어요~~
먼길을 걸어와서 먹은 보람도 있고 다음에 인계동 왔을 때 재방문의사 있어요!!
포스팅하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어요 ㅠㅠ다음에는 당면 말고 밀떡 사리를 추가하고~~ 덜 매운맛으로 먹을 거예요!!
경기도 수원 인계동에서 매콤한 등갈비 드시고 싶으신 분들~~
팔덕 식당 매운 등갈비찜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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