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게국지&게장 가성비 맛집 추천 #천수만꽃게장

 

 

 

안녕하세요~~

태안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게국지!!!!!!! 맛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게국지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게국지는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절인 배추와 무, 무청 등에 게장 국물이나 젓갈 국물을 넣어 만든 음식으로

겟국지, 갯국지, 깨꾹지로도 불리며 게장 국물(게국), 또는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의 국물(갯국)을 넣어 만든 김치라는 뜻이다. 살림이 어려웠던 과거에는 김장하고 남은 시래기조차 버리지 않고 염장해 두었다가 겨울 반찬으로 이용하여 요즘에는 지역 전통 음식으로 이름이 나면서 음식점에서 판매되기도 한다.

꽃게탕이 맞기는 하나 다른 점은 게장 국물을 넣고 탕을 끓이는 것이다.

 

게국지라는 음식을 들어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한 음식으로 그냥 꽃게탕인데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은데........라는 생각으로 먹어봤는데 오우 생각보다 색다른 맛에 밥을 두 공기나 먹고 와 여러분들에게도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태안 및 안면도에는 게국지 맛집이 정말 많습니다.

방송에 많이 나온 유명한 곳을 가볼까 했는데 몽산포 해수욕장 및 캠핑장에서 약 1시간 거리로... 너무 멀어 가까운 천수만 꽃게장을 방문했습니다.

다른 가게들은 2인 세트에 6~7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비싸게 느껴졌는데 천수만 꽃게장의 2인 세트 가격은 55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그렇다고 맛과 반찬의 질은 절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주소 : 충남 태안군 남면 천수만로 222 천수만 꽃게장

전화번호 : 041-674-3833

운영시간 : 평일 10:30~20:30 / 주말 9:00~20:00 / 매주 수요일 휴무 / 공휴일은 정상영업

 

 

대로변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으로는 방문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규모는 사진에 보이는 정도의 규모로 저는 10분 정도 웨이팅 후 들어갔습니다.

전부 좌식으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벽면 한쪽에 방문했던 연예인들의 사인도 붙어있습니다.

 

 

천수만 꽃게장은 2006년 5월에 개업하여 15년째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게국지&게장 맛집입니다!!

 

 

메뉴판입니다.

2인 게국지 세트 55000원 / 3인 게국지 세트 65000원 / 4인 게국지세트 75000원으로 다른 게국지 가게들에 비해 가성비 좋은 가격입니다.

(게국지+간장게장+양념게장+새우장+생선구이+공깃밥)

게국지가 뿐만 아니라 간장, 양념 게장도 메인 메뉴로 먹으러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게 음식이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기도 해서 게국지&게장 말고 바지락 칼국수, 돈가스도 판매하고 있어 아이들과 와도 온 가족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게국지란? 게장의 간장과 갖은양념으로 버무린 배추에 꽃게를 잘라 넣어 담근 김치에 육수를 부어 끓여 먹었던 향토음식

특별한 천수만 꽃게장의 게국지는 현대 입맛에 맞춰 싱싱한 국내산 꽃게와 맛있는 김치를 넣어 맛과 시원함이 어우러지게 끓여낸 찌개라고 합니다.

맛있는 팁!

1) 게국지가 나오면 센 불로 끓인다 (조리되어 나옵니다!)

2) 2~3분 후 약한 불로 줄이고 끓이면서 맛있게 먹는다.(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이 압니다!)

3) 기호에 따라 라면사리를 넣어 마지막 국물까지 즐긴다!

 

 

저는 게국지 3인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으로 양념게장과 새우장, 간장게장, 고등어구이, 전, 잡채까지 다양하게 나왔습니다.

(밑반찬은 조금 먹고 나서 사진을 찍어서 양이 적어 보이네요ㅠ_ㅠ)

저는 개인적으로 양념게장보다 간장게장을 좋아하는데 여기 간장은 국물만 떠먹어도 짜지 않아 밥에 비벼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어보니 게와 새우 등 재료들이 정말 신선하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어른, 아이들, 해산물을 안 좋아하는 분들까지 남녀노소 한 끼 식사로 맛있게 드시고 가도 될 만한 음식들로 바지락 칼국수만 먹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짠~ 게국지가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양이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안쪽으로 새우와 꽃게들이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국물 한입 떠먹어보니 제가 생각했던 꽃게탕 맛이 아니고, 꽃게탕보다 단맛이 나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싱싱한 꽃게와 새우의 깊은 맛과 김치의 시원함까지 칼칼하니 끓이면 끓일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태안에 오면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별미입니다.

술 한잔이 생각나는 맛으로... 해장이 되는 시원한 맛입니다. 밥도 2 공기나 먹고 라면사리까지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돈가스도 시켜 먹었는데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얇은 돈가스가 아닌 양은 약간 적었지만 두툼한 돈가스입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산물 음식들은 다 좋아해서ㅎ_ㅎ 다음에 태안 여행을 또 온다고 하면!!! 또!! 먹으러 올래요~~~!  

 

 

음식 맛만큼 원산지도 중요하니 참고하세요~

 

 

안면도, 태안, 서산에 놀러 왔다면 먹어야 하는데 게국지!!

맛과 가격까지 괜찮은 게국지와 게장 가성비 맛집으로 천수만 꽃게장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