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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시흥 배곧 가성비 최고 오마카세 맛집 #모미지 (디너 1인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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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냐미 입니다🤗
요번에 저의 인생 첫 오마카세를 다녀왔습니다!
배가 터질정도로 배부르게 먹고 온 배곧의 모미지라는 오마카세 맛집을 추천해드리고자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주소 : 경기 시흥시 서울대학로264번길 35 (배곧 아브뉴프랑 센트럴 그린동 1층)
아브뉴프랑 모든동 지하주차장 가능
운영시간 : 디너 1부(17:30 - 19:00), 디너 2부(19:30 - 21: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31-433-2808
가격 : 1인 7만원 (예약 선금 X / 후불)

오마카세 후기를 보면 먹은 음식 사진을 합쳐서 올리던데 저도 이렇게 올리고 싶어서 하나하나 후기를 적어보기 전에 메뉴를 한 번에 쫙 보여드릴게요!🤭

다 먹은 후 사장님께서 밥 양이 많았을텐데 배부르게 잘 먹었다고 하셔서 조금 머쓱했습니다 :-) 먹다가 약간 많이(?) 배가 부르긴 했었는데 밥 양을 줄인다는 건 생각을 못했었네요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뿌듯!!

참고로 먹다가 배부르거나 밥 양을 줄이고 싶으신 분들은 얘기하시면 됩니다!

배곧에 오마카세가 있다는 것을 알고 평일 퇴근 후 디너 2부를 예약했습니다.
오마카세는 처음 와보는 거라서 약간 긴장했었는데 전혀 부담스러움 없이 편하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배곧 오마카세 맛집 '모미지'는 예약 필수제로 네이버나 전화를 통해서 꼭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예약 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ㄱ자 테이블로 인원은 6명 정도 앉을 수 있고 사장님과 소통하기 좋은 깔끔한 구조입니다.
옷걸이와 아기의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모미지의 메뉴판에는 사케, 음료, 리큐르, 소주, 카스, 테라, 기린 생맥주 등 다양한 종류의 주류가 있습니다.

앞접시, 종지, 컵, 음식을 놓아주는 도자기 빛깔의 깔끔한 접시들이 놓여있습니다. 두근두근🙏💕
락교, 마늘, 단무지 등 밑반찬(?)과 미지근한 물이 있고, 따뜻한 차도 있다고 사징님께서 얘기해주십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손님들이 다 오고 나면 드디어 디너 2부 모미지의 오마카세 시작!
음식 하나하나 놓아주실 때마다 설명을 해줍니다. 알고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

단호박 타락죽
단호박의 따뜻한 달달함으로 입맛을 돋우워 주는 애피타이저!

전갱이 타다키
비린맛이 전혀 없는 쫄깃한 전갱이와 와시비의 조화였지만 고소함이 가득했어요.

아귀 간
처음 먹어보는 음식으로 간 맛이에요....!😂
부드럽지만 씁쓰름해서 호불호 갈릴 맛!

아게다시 도후 (두부 튀김)
짭조름한 깊은 간장 맛과 가쓰오부시의 깊은 맛이 담긴 입안에서 녹은 따뜻한 두부 튀김!

참치 속살
신선한 붉은 살인 참치 속살! 쫄깃한 식감이 최고!👍
같이 나온 저 깻잎 같은(?) 풀은 향식료 맛이 강해서 중간중간 느끼할 때 조금씩 떼어먹으면 입안이 상쾌해집니다!

광어 지느러미
평소에도 지느러미를 좋아하는데 모미지의 광어 지느러미는 지느러미의 느끼한 고소함과 꼬들 거리는 식감이 최고였어요!! 고추냉이만 살짝 찍어 먹었습니다 :-)

숭어
한 입 깨물었을 때 살아 움직이듯이 결이 느껴졌고 쫄깃 정도가 아니라 쫀득함이 입안에 가득 찼습니다.
숭어의 특유 흙 맛이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자바리
다금바리의 작은 크기로 광어와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역시 쫄깃한 감칠맛!🔥

삼치&보리된장
삼치는 입에서 녹아버리고 보리 밥알이 살아있어 식감이 좋았습니다.
삼치의 고소함을 더해주는 보리된장의 조화로 전혀 비리지 않았고,
대체적으로 모미지의 회는 두툼해서 입 안 가득 차서 회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대구&새우 완자
부드러운 대구살과 탱글탱글한 새우살로 만든 완자입니다.
국물과 같이 먹었으니 속이 따뜻해지고 입맛이 정리되어 깔끔했습니다.

참돔 초밥
이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인 초밥 타임입니다!
초밥에 간장을 붓으로 다 묻혀 주셔서 따로 간장이나 고추냉이를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초밥의 밥은 초대리 맛 강하지 않았고, 회 본질의 맛이 잘 느껴지고 참돔 초밥 역시 신선한 쫀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농어 초밥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더해지는 농어 초밥! 최고✌️

아카미 참치 초밥
참치 속살을 간장에 절여 나온 것으로 그대로 먹으면 됩니다.
와~ 입에 넣자마자 녹아서 없어지고 묵힌 간장의 깊은 맛이 입안에 가득 퍼집니다.👍

미소 시루
보통 초밥집에서 먹었던 맛을 생각하고 먹었는데 전혀 다른 미소 시루였어요🔥
뜨끈한 해물 꽃게탕 같았습니다 든든!

광어 초밥
숙성 광어회로 쫀득함보다는 입에서 녹으면서 레몬향이 상큼하게 잡아줍니다.
역시 모미지! 회가 큼지막해서 마음에 쏙 들어요😉

전복찜
껍질을 제거 한 전복 한 마리 찜!
야들야들 부드러운 전복찜으로 내장이랑 같이 한 입에 쏙!! 내장은 생내장 맛으로 호불호 갈릴 것 같아요!

방어 초밥
매년 방어회를 먹어왔지만 평소 먹었던 방어랑 다른 느낌!
숙성해서 그런가 입에서 녹으면서 끝에 방어만의 느끼한 맛이 가득!

고등어 초밥
고등어라고 말 안 하면 모를 정도 비린맛이 전혀 없었습니다.
고등어 회의 본질적인 짭조름한 맛이 나면서 초대리의 새콤달콤함의 조화는 최고!

청어 초밥
모미지에서 처음 접해보는 회들이 많았어요!
청어 초밥 역시 비린내 하나도 없이 청어의 담백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치 뱃살 초밥
고급 뱃살 맛! 많이(?) 느끼할 수 있어 고추냉이를 두 번 올렸습니다.
참치 뱃살의 느끼함이 초밥과 만나니 색다른 맛이었어요!

단새우 초밥
30년 살면서 먹었던 새우 초밥은 가짜 새우 초밥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최고!!!
씹을 때마다 단새우의 오동통통 탱글함과 새우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가 가득 차는 게 느껴졌었지만... 음식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어요!!

무늬오징어 초밥
갑오징어와 비슷한 쫄깃쫄깃 오징어 초밥!

언제 끝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통 배부른 정도가 아니라 정말 많이 배불렀어요..!
오마카세 먹으면서 맥주 마시는 사람들은 대단!!

가리비 관자 초밥
가리비 관자도 생으로 먹는 건 처음인 것 같아요.
초밥이 안보 일정도로 가리비 관자가 크기가 어마어마해요!
입 한가득 관자가 가득 차고 깨물 때마다 관자의 식감이 구름을 씹는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가리비 관자는 신선한 맛만 났고, 말캉말캉 식감이 신기했어요.

마끼
오마카세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
새우와 회 한점, 성게알이 가득 들어있는 손으로 받아먹는 마끼!
비린 거 잘 먹는 편인데 성게알의 신선한 바다 맛이 강해서 약간 힘들었어요.
아 이게 진정한 성게알 맛이구나! 를 제대로 경험했습니다.

고등어 롤 초밥
등 푸른 고등어로 둘러싸인 롤 초밥!
비주얼이 먹기 힘들어 보였지만 막상 먹어보니!! 역시 비린내 없이 고등어회 식감이 가득했던 롤! 

장어 초밥
따뜻하고 입에서 녹아버린 장어초밥!
잔 까시가 약간 있고, 간이 세지 않아 장어의 본연의 맛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아귀&새우&연근 튀김
바로 튀겨 나와서 뜨거웠지만 튀김은 뜨거워야 제 맛!
부드러운 아귀살과 탱글탱글 새우! 최고! 너무 배불러서 연근 튀김은 포기ㅠㅠ

카케아 우동
달짝지근한 간장 베이스 국물과 보리새우(작은 새우)&야채 튀김이 올려져 있는 따뜻한 가락국수!
젓가락으로 튀김을 풀어주고 면과 먹으면 됩니다!
겨울이라서 따뜻한 가락국수가 나온 건가.. 개인적으로 튀김 우동을 안 좋아해서
깔끔하고 시원한 메밀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디저트
텁텁했던 입맛을 제대로 마무리해준 과일 디저트!
정말 마지막! 막상 오마카세가 끝나니 아쉬움이 밀려왔습니다ㅠ_ㅠ

 

오마카세라는 게 가격대도 있어서 평소에 자주 못가보고 초밥 몇 개 먹고 배부르겠어~?라는 편견을 제대로 깨준 배곧 오마카세 맛집 모미지!
다음에 부모님과 같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7만 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최고의 행복한 식사시간이었습니다.
가격과 구성! 신선함이 살아있는 배곧신도시의 오마카세 맛집! 기념일에도 모미지를 추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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