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여행] 태안 맛조개 갯벌체험 1박2일 힐링 여행 (진산리어촌계, 숙소 등)

안녕하세요 깜냐미입니다😎
남자친구랑 태안으로 맛조개 잡으러 진산리 어촌계 맛조개 갯벌체험장을 다녀왔어요
태안으로 떠나기 전 날 언니네서 맛조개 잡이 물품들을 다 빌려왔어요👍

2024년 6월 8일(토)~6월 9일(일)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은 워낙 유명하죠!!
캠핑장이 크게 잘 되어있고 가족들 노는 거 보니 재밌어 보였지만 아직은 저는…. 캠핑은 절레절레🥲
맛조개 동죽 잡으러 남자친구 데려오고 싶었는데 드디어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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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07:00 태안으로 출발
꼬마김밥을 포장하고 가면서 차에서 먹으니 여행 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고, 역시 새벽에 출발했는데도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는 많이 막히더라고요
AM 11:00 태안 진산리어촌계 도착
조금만 늦었으면 주차를 아예 못 할 뻔했어요
주차장이 협소하고 가는 길이 좁고 복잡하더라고요🥲
입장료 : 1인 5,000원 계좌이체로 지불

⭐️태안 맛조개 체험하러 오시기 전에는 꼭 물 빠지는 시간을 확인하고 오셔야 해요
바닷물이 쫙 빠져야지 조개 잡기가 편해요
제가 방문한 날에는 날씨가 흐렸는데도 많이 더웠어요
방심하고 팔토시를 안 꼈는데 팔이 다 타바렸어요🥲
아이들과 같이 오시는 분들은 특히 햇빛 가려주는 아이템들 징착하고오세요!!!

몽산포 해수욕장 태안 1박2일 여행 후기-1탄(물때 시간/갯벌체험 준비물/맛조개 캐는 방법 꿀팁/수상레저) - https://heimishjm.tistory.com/m/33

몽산포 해수욕장 태안 1박2일 여행 후기-1탄(물때 시간/갯벌체험 준비물/맛조개 캐는 방법 꿀팁/

캐기만 하면 동죽은 그냥 나오더라고요
동죽은 해감이 오래 걸리고 저희는 그냥 당일에만 구워 먹을 정도만 잡을 거라서 맛조개만 팠어요
바다 깊숙이 들어가니 맛조개도 많이 있어요!!!!
살이 타도록 배고픔도 잊고 열심히 맛조개를 잡았아요
두 시간 정도 캐다 보니 바닷물이 들어오는 게 보여서 후다닥 나왔어요🍀

태안은 은근히 맛집이 없더라고요
태안 오면 게국지를 먹어줘야 하는데 남자친구가 게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냥 가까운 식당을 찾아왔어요
긴장이 확 풀리고 조개를 잡으면서 긴장했던 팔다리에 힘이 쫙 빠지더라고요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맛조개 갯벌체험🥺
PM 2:00 점심 : 원산식당 제육볶음 2인분

펜션에 오기 전 마트에 들러 장을 봤어요
삼겹살, 쫀드기, 과자, 햇반, 야채, 라면, 물, 술 등등 필요한 건 마트에 다 있으니 웬만한 건 그냥 태안에서 구매하는 게 편해요👍

태안 아라펜션

요번에 숙소로 잡음 아라펜션은 제가 예전에 방문했던 펜션 바로 옆이더라고요

태안 숙소 펜션 추천 후기도 구경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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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오후의바다 수영장 펜션 (몽산포항 수산시장&해루질&서해안 맛조개 캐는곳) - https://heimishjm.tistory.com/m/94

태안 몽산포해수욕장 오후의바다 수영장 펜션 (몽산포항 수산시장&해루질&서해안 맛조개 캐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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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펜션에 도착하자마자 조개 해감 시작!!
샤워도 하고 옷, 장화 등 깨끗하게 닦고 낮잠 한 번 자니 무릉도원이 따로 없었어요😆

저 왕조개는 첫 삽을 뜨자마자 바로 캤던 왕조개!!
나름 맛조개도 많이 잡고 만족입니다♥️
다른 분들은 동죽만 가득 잡아가더라고요
그만큼 동죽은 진짜 많이 나와요👍

펜션에서 몽산포 해수욕장이 보이고 파도소리도 들릴 정도로 가까웠어요
태안 여행은 힐링 그 자체였어요
블로그 욕심도 내려놓고 태안이 주는 아늑함?? 자연?? 이 좋더라고요 길이 많이 막혀도 일 년에 한 번은 찾아오고 싶는 여행지입니다

PM 7:30 아라펜션 바비큐 타임
몽산포 해수욕장으로 구경 한 번 갔다가 바비큐타임!
더운데도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있는 남자친구😎
잘은 못 굽지만 맛있게 먹었어요♥️
욕심부리지 않고 딱 먹을 정도만 준비!

벌집 삼겹살과 등심을 구워 먹었어요
야외 바비큐 고기파티는 진리♥️👍♥️
새송이 통구이도 빠질 수 없죠👍
사진을 다 안 찍으니 지나고 나서보면 아쉽네요😂

아라펜션 숙박비가 저렴해서 큰 기대 안 했는데 침구류도 깨끗하고 꿉꿉하지 않고 괜찮더라고요
뭔가 시골 나만의 단독 마당에서 고기 구워 먹는 느낌🍀 힐링힐링♥️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옆에 포일존을 만들어 조개를 구웠어요
맛조개가 해감이 덜 돼서 모래가 씹히기도 했지만 쫀득한 내가 직접 잡은 맛조개만의 맛은 태안 몽산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은근히 맛조개가 많아서 맛조개 구이 실컷 먹었어요
라면에도 넣어서 먹고 맛조개 술찜해 먹으려고 계획은 다 짜갔지만…. 결론은 못해먹었어요 배부르기도 하고
해감을 더 오랫동안 해야 될 듯요😂

맛있는 바비큐 파티를 마치고 밤에는 산책을 다녀왔는데 밤공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몽산포 해수욕장 주변을 걸으면서 보니 밤에도 물이 빠지는데 조개 잡으러 나가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체력 부럽🤣

새벽같이 일어나서 하루종일 노동을 한 덕분에 꿀잠 자고 왔어요😆
일요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더 막힐 것 같아 퇴실하자마자 편의점에서 김밥 한 줄 씩 먹고 집으로 출발!!!
계획은 퇴실 전 아침밥을 먹고 출발하는 거였는데 늦잠을 선택🥲
태안에서 광명으로 와서 남지친구는 다시 부산으로 떠났어요😅
내년에 또 맛조개 잡으러 태안 놀러 갈게요🥰
-태안 1박 2일 소소한 힐링여행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