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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여행지

[부산|캠핑장]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러 간 대저 오토 캠핑장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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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을 하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는 요즘!
지인 덕분에 제 인생 제대로 된 첫 캠핑을 부산 대저 오토 캠핑장에서 1박 2일 동안 즐기고 왔어요:-)
넓은 대저 생태공원뷰까지 만끽할 수 있는 부산에서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인기많은 대저 오토 캠핑장입니다.
주차장, 매점, 화장실, 조리실, 샤워실까지 완벽하고 가격까지 저렴합니다.
깜냐미와 함께 캠핑 구경하러 가보실까요>_<

주소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1-5
부산 대저 생태공원은 주차장이 여러 곳 마련되어 있어요
1 사이트 당 캠핑장 내 주차는 1대만 가능하여 지인분들은 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제가 방문했던 날 날씨가 좋아서 행복!!!!!!!

[대저 캠핑장 이용안내]
# 구역 및 가격
A 구역 : 일반 캠핑 사이트로 리어카로 짐을 옮기는 형식
ㄴ가격 : 18,510원 (쓰레기 봉투값 포함)
B~D 구역 : 오토 캠핑 구역으로 캠핑장 안에 주차가 가능한 형식
ㄴ가격 : B구역(30,510원) / C구역(27,510원) / D구역(25,510원)
(쓰레기 봉투값 포함)
1사이트 당 기본 차량 1대 / 초과 시 1대당 1일 2400원
1 사이트당 정원  4명

대저 캠핑장 안으로 딱 들어오면 왼쪽으로는 주차장, 중앙에는 관리실과 샤워장, 화장실등이 보여요
화장실, 조리실, 샤워실은 구역마다 설치되어 있어 불편하지 않았어요

대저 캠핑장 안에 편의점이 있어서 편리했어요
늦은시간까지 운영하고 물건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장작, 트리오, 물티슈, 참기름, 쌈장, 식용유, 간장, 집게, 랜턴 기름통?, 세면도구, 즉석밥, 핫팩, 마시멜로우, 컵라면, 라면 등등!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싼 편이 아니라 적당해 보여요!

부산 대저 캠핑장은 부지가 넓어서 답답하지 않고 탁 트인 뷰를 만끽할 수 있어요
각 사이트마다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 프리이빗하고 쾌적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부산 캠핑장으로 대저 캠핑장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계절별로 대저 생태공원에서 유채꽃, 벚꽃, 핑크뮬리까지 볼 수 있는 장점까지!!!

저는 대저 캠핑장 D-41을 다녀왔어요

캠핑은 정말 열정과 부지런함이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캠핑!
직접 텐트도 쳐보고 하나하나 캠핑의 모습이 완성되어 가는 걸 보면 뿌듯하고 캠핑하는 맛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텐트 설치 완성인 줄 알았는데 이제 반 정도 설치한 것!!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캬 사진으로 봐도 하늘이 정말 예쁘네요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불멍! 난로와 기름, 장작&장작통까지 준비 완료!
캠핑 브랜드를 하나도 모르지만 장비들이 하나하나 다 좋아 보이더라고요ㅎㅎ

텐트 조명, 테이블, 천막, 의자 하나하나 직접 조립하고 설치하는 재미가 있는 캠핑이었어요
역시 캠핑은 장비빨이 좋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요
이제 캠핑의 큰 틀정도 설치 완료!

텐트도 베이지색으로 감성 가득하니 예쁘더라고요
내부에는 전기매트를 깔아 추운 날씨에도 따뜻하게 잘 수 있었어요
바닥에 까는 매트, 전기매트, 이불, 베개도 다 챙겨 와 주셔서 추운 날이었지만 푹 잘 잤어요👍

이것저것 준비하고 설치하다 보니 어느새 해가 졌더라고요🔥
캠핑은 처음 설치할 때와 집에 갈 때 철거(?)하는 게 힘들지만 준비를 다 하고 맛있는 캠핑요리를 먹을 때, 밤에 온전히 캠핑을 즐길 때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아요

텐트도 예쁘고 조명, 테이블, 작은 소품들까지 설치 완료!
장비들을 어떻게 설치하는지 몰랐는데 이것저것 만지고 설치하다 보니 어느새 뚝딱 완성되더라고요
한 두 번 더 해보면 캠핑 고수가 될 것 같아요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감성존!
잔잔한 음악을 깔고 밤이 되면 랜턴들이 분위기를 확 끌어올려줘요
덕분에 감성 가득한 바라만 보고 있어도 힐링되는 공간이었어요

난로 덕분에 따뜻하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었어요
난로도 감성 가득해 보여요! 난로 위에는 고구마를 올려놨어요ㅎㅎ

이제 캠핑 저녁 요리타임~!
닷사이 23과 광어회로 1차 시작!

와... 제가 한건 없지만 텐트설치하고 이것저것 다 준비하고 이제 딱 제대로 된 맛있는 저녁을 먹는데 행복 그 자체였어요
첫 잔으로 닷사이 23을 마셨는데 집에서 마시는 맛과는... 정말 차원이 다른 맛이었어요
역시, 술은 야외에서 캠핑에서 마시는 게 최고입니다!
쫄깃쫄깃한 광어회를 야채쌈에 싸 먹고~~ 닷사이 23과 회가 정말 잘 어울리더라고요😭

2차는 양갈비❤️
버너가 연결되어 있는 테이블이었어요 신기!
뜨겁게 달군 팬에 버터를 녹이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양갈비를 버터에 구워줍니다.
와.... 양갈비 비주얼이 어마어마합니다.

팬 가운데 양고기 기름이 모이는 곳에 양파까지 구워주는 센스!
각종 양념, 야채들도 다 준비해 와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토치로 양갈비 표면을 구워 잡내 제거와 풍미까지 싹 끌어올려줬어요~~! 토치쇼까지!

토마호크처럼 두툼한 양갈비살을 뜯어먹었어요
역시 캠핑은 구워 먹는 고기가 최고입니다!
양갈비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버터향과 불향, 양갈비 풍미까지 최고최고!

다음은 목살&삼겹살 타임!
마늘도 구워 먹고 고기 위에 통후추, 소금 양념까지, 맛없을 수 없는 돼지고기와 소주의 조합!
뭐니 뭐니 해도 고기는 생 고추냉이와 곁들여먹는 게 저는 가장 맛있더라고요!!

캠핑 요리로 빠질 수 없는 국물요리!
캠핑 오기 전 국물요리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었는데, 역시 진리는 어묵탕!
야외에서 먹는 어묵탕.... 소주가 절로 들어가는 마법입니다🔥😵‍💫

배 터지게 맛있는 음식을 먹고 두근두근 가장 기다렸던 불멍 타임!
날씨가 추워서 오랫동안 밖에 못 있어서 아쉬웠지만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캠핑 와서 불멍을 하다니>_<❤️

제 버킷리스트였던 캠핑 가서 마시멜로우 구워 먹기!
구운 마시멜로우 처음 먹어봤는데, 오 생각보다 맛이 없었어요!!!
제가 잘 못 구워서 그런가 흐물흐물 거리고 설탕 탄맛...? 한 개먹고 안 먹었어요ㅠㅠ

난로 위에 올려놓았던 잘 익은 고구마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
캠핑은 밤이 깊어질수록 매력이 터져요!
캠핑의 힘듦을 다 잊을 정도로 이 온도, 감성에 중독되는 것 같아요

샤워하고 자려고 세면도구도 다 챙겨 왔는데, 캠핑의 묘미는 양치만 하고 그냥 자기!!
따듯한 전기매트가 깔린 텐트 안에서 침낭까지!!! 더울 정도로 따뜻하게 푹 잘 잤어요>_<
캠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야외취침 감성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제 남은 고기와 두부를 구워 먹고 라면으로 해장했어요
아침까지 행복했던 시간이었어요🎶⭐️
아침도 든든히 먹고 이제 하나하나 설치했던 캠핑장비들을 정리하고 캠핑 끝!👍
1박 2일로 오기에는 정말 아쉬운 캠핑입니다.

캠핑 장비들이 빵빵해서 덕분에 정말 편하게 즐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왔어요
캠핑을 보니 꼼꼼하게 준비할 게 정말 많더라고요
그만큼 힘들지만 그 이상으로 힐링과 재미로 보답해 주는 게 캠핑의 매력인 것 같아요😌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는 캠핑이 최고입니다.🥳
탁 트인 공원 뷰, 아이들이 실컷 뛰어놀 수 있는 가성비 좋은 곳으로 부산 캠핑장으로 부산 대저 오토 캠핑장을 추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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