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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16강 진출 (일상먹방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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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을 돌릴 때 스포츠 채널과 스포츠 뉴스는 그냥 넘길 만큼 평소에 축구는 물론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다.

평소에는 관심이 없다가도 월드컵 경기는 꼭 보는 대한민국 국민 1인!

우루과이 전 시작하기전에도 우리나라가 질 것 같다는 얘기가 많아서 별 기대 없이 봤었는데... 와 우리나라 정말 잘했다는 감탄밖에 안 나오는 경기였다.

오늘 새벽 4시~6시에 열린 브라질경기는 출근 때문에 못 봐서 아쉬웠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경기 결과를 보니 4대 1로 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래도 우리나라 선수들 대단하고 정말 잘했다는 말 밖에 안 나왔다.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16강 진출한 것도 대단한 거니까!!

대한민국 VS 가나전을 볼 때는 아빠랑 치킨을 시켜먹으려고 8시 30분쯤 배달 어플을 켜보니 결제조차 안돼서 포기하고 급하게 닭발을 시켜 먹었다.

평소 즐겨먹는 웅이네 닭발은 문을 닫아서 처음 보는 브랜드의 무뼈 닭발을 시켜봤는데 오! 맛있었다.

적당히 매콤하고 계란찜과 주먹밥까지 최고 최고!

월드컵 가나전은 전반전까지만 보고..... 일찍 잤다.....(다 보고 잘걸...ㅠㅠ)

다음날 후반전에 우리나라 조규성이 두 골이나 넣었다는 걸 듣고 역시 월드컵은 끝까지 봐야 된다는 교훈을 얻었다!!

친구네서 가장 중요한 월드컵 포르투갈 16강 진출 경기 관람! 폭식 파티!!!!

월드컵 경기 보면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마시는 건 국 룰!

포르투갈을 극적으로 2대 1로 16강 진출!!!!!!!!!

보는 내내 정말 쫄깃쫄깃하고 한 골만 넣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봤다.

황희찬이 투입되고 나서 손흥민의 어시스트와 황희찬의 골까지! 이때 정말 가슴 터지는 줄 알았다.

우리나라 온 국민이 같은 마음이었겠지 :-) 

호날두의 어깨 어시스트와 이상한 헤딩으로 우리나라를 도와줬다는 해프닝!

호날두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는 짤이 만들어진 포르투갈 전ㅋㅋ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VS 포루트 갈 16강 전 먹었던 음식!!

방어가 여러 부위별로 들어있어서 질리지 않았고, 밑에 미나리가 들어있어 느끼하지 않게 다 먹었다. 

방어 초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밥과 야채 무침까지 완벽한 조합이었다.

실론티와 소주를 1:1로 조제한 실론티 소주 :-)

실론티 소주는 처음 마셔봤는데 얼그레이 하이볼과 비슷한 맛으로 소주 맛이 전혀 나지 않은 음료수 같은 소주!

이거 마시고 소주 한 병 더 마신 건 안 비밀!

방어의 느끼함을 잡아줄 국물 무뼈 닭발 :-)

디저트로 투썸 케이크!

새벽까지 경기를 다 보고 

요즘 핫하다는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벌집과 멜론, 바나나 토핑을 고른 후 플레인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선택!

이날 정말 배 터지도록 폭식했다.

다음날, 오후 한 두시까지 늦잠을 자고 해장으로 짬뽕을 시켜 먹었다.

매콤한 짬뽕을 먹으니 또 달달한 게 당겨서 크로프로라는 크로플 맛집에서 운동도 할 겸 걸어서 포장해왔다.

가나슈 크로플과 시나몬 크로플 &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나슈 초코 크림은 엄청 달지도 않고 쫀득하니 크로플과 잘 어울렸다.

단짠단짠 최고의 조합!!

친구네서 실컷 먹고 놀다 오고 집에 와서도 뒹굴뒹굴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서 핸드폰만 봤다.

주말만 되면 계획이고 뭐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ㅠㅠ

MBTI가 ISFJ라서 그런거라고 위로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혼자가 아닌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행복했다!

우리나라 전 국민이 다 같이 한 마음으로 응원하는 마음이 축구 선수들에게도 닿은 것 같다. 

역시 우리나라 자랑스럽다!! 우리나라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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