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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부천역곡 21년 전통의 현지인 단골 고기 맛집 #청솔생고기숯불구이 (돼지막창&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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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깜냐미입니다.
오늘은 부천 역곡역 근처에 위치한 청솔생고기숯불구이라는 맛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사장님께서 21년째 운영 중이신 옛날부터 자리를 지켜온 유명한 고기 맛집으로 소문으로만 듣다가 드디어 방문해봤습니다!!

주소 : 경기 부천시 부광로8번길 6(괴안동 114-8)
운영시간 : 따로 공지되어 있는게 없는데 일요일은 쉬시는 것 같고 마감시간은 손님들에게 맞춰주셔요!!
전화번호 : 032-342-1289
역곡역 1번출구로 나오면 역곡남부역 사거리가 나옵니다.
길을 건너서 직진으로 조금 걷다가 우회전하면 바로 보입니다!
역에서도 가까우니 꼭 방문해 보세요!!

가게 규모는 테이블 좌식 4개, 입식 3개 정도 있는 적당한 규모였으나 전체적으로 오랜 세월의 맛집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야외 테이블에 손님들이 꽉 차서 자리가 없는 줄 알았는데!! 내부는 아무도 없었어요!!!
요즘 같은 날씨에 야외에서 먹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평일이나 주말 저녁에 가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데 저는 밤 10시 넘어서 가서 그런가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먹었습니다.

청솔 생고기 숯불구이의 메뉴판입니다.
맛집답게 메뉴가 간단합니다!

차돌박이 17000원, 항정살 14000원, 돼지 막창 12000원이고 이 외 갈빗살, 토시살, 생오겹살이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껍데기 5000원, 버섯 추가 3000원, 잔치국수 2000원, 계란찜 4000원입니다.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하고 쌀과 김치는 국내산!

청솔 생고기 숯불구이의 가장 베스트 대표 메뉴는 돼지 막창과 돼지껍질!

저도 돼지 막창과 껍데기를 먹으러 왔는데 갑자기 차돌박이가 눈에 들어와서 차돌박이 2인분을 먼저 주문했습니다.

짠! 청솔 생고기 숯불구이의 밑반찬입니다.

밑반찬 하나하나가 체인점에서 먹는 고깃집 맛이 아닌 옛날부터 왔던 단골 가게의 친근한 이모가 내어주시는 푸근함이 담겨있습니다.

구워 먹는 고구마, 깻잎장아찌, 연두부, 김치, 상추, 파절임에 기본으로 나오는 된장찌개까지!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한 상 가득 차려져 나옵니다.

뽀얀 마늘 보이시나요??! 은근히 작은 마늘 까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뽀얗고 깔끔하게 까져있어서 찍어봤습니다!!

파채도 바로 버무려주어서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하얀 쌀밥에 된장찌개 한 입이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죠! 

된장찌개에 버섯 꼬다리를 넣어서 끓이셔서 그런가 담백하고 깔끔한 맛으로 여기서도 옛날의 맛스러움이 느껴지더라고요!

소스류는 소금과 간장소스, 콩가루에 센스 있는 매콤한 고추까지 듬뿍 나옵니다.
다른 막창가게에 가면 고추는 소스에 조금 곁들여 나오는 정도라서 따로 요청해야 주는데 청솔 생고기 숯불구이에서는 아낌없이 주더라고요!
느끼할 때 매콤한 고추로 입맛을 잡아주면 맛있는 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는 비결!

짠!! 드디어 차돌박이가 나왔습니다.
선홍빛의 차돌박이들이 정말 예쁘지 않나요~~??!!!
차돌박이는 1인분 기준 160g으로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기름이 많은 부위를 줄까 물어보셨는데 전문가인 사장님께서 알아서 맛있는 쪽으로 요청드렸습니다!!

처음엔 양이 많아 보여서 배부를 것 같았는데... 입맛을 더 돋워 주었습니다.
차돌박이를 구우면 기름이 많아서 여기저기 튀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차돌박이는 다르더라고요! 기름이 아래로 빠져서 그런가?!!

차돌박이가 익은 사진보다 익기 전 사진이 더 맛있어 보이더라고요!!!!

맛있는 건 근접샷으로 한 번 더~~!!

청솔의 차돌박이는 너무 얇지 않은 적당한 두께로 질기지 않고 담백했습니다.

참숯에 구워 먹는 차돌박이!! 설명이 따로 필요 없죠!
차돌박이 본연의 맛을 맛보기 위해서 소금만 찍어 먹기도 하고, 질릴 때쯤 야채에 싸 먹기도 하고, 밥에 올려 먹고 제대로 즐기고 왔습니다.

차돌박이를 실컷 먹고 드디어 돼지 막창 2인분 주문 완료!!
여기 돼지 막창은 정말 찐 돼지막창 입니다.
다른 돼지막창 가게에서는 막창이 얇게 썰어져 나와 맛이 아쉬웠는데 여기 청솔에서는 돼지 막창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두께로 정말 맛있었습니다.

불판을 바꿔서 달궈지고 올려야 하는데 그냥 바로 올려버렸습니다!!

돼지 막창을 구워 먹을 때도 좋았던 점이 불판 사이로 기름이 쫙 빠져나가 막창이 더 담백하고, 숯불로 구워 향이 더해져 맛을 업그레이드시켜줍니다! 

굽는데 좀 시간이 걸렸지만 돼지 막창이 노릇노릇 맛있게 익을 때까지 뒤집어주면서 열심히 구웠습니다.

먹어본 사람들만 아는 맛! 제대로 된 돼지 막창은 여기서만 맛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두껍고 크다고 해서 질기지 않았고 냄새가 나지 않아서 막창을 처음 먹어본 사람들에게 추천!!!
막창과 함께 사이드에서는 고구마와 버섯이 익어가고 있네요~~

고구마가 은근히 맛있더라고요! 아니 은근히 정도가 아니라 솔직히 감자보다 더 맛있었어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겉바속촉!!

굽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면 먹는 시간은 짧았습니다....

돼지껍데기와 마찬가지로 막장도 역시 콩고물에 찍어먹는 것이 진리죠!

콩고물을 찍어 먹을 때 그 텁텁함까지 기분이 좋아지는 맛입니다.

마지막으로 돼지껍데기 1개를 추가했습니다.

크게 2장이 나옵니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네요!!

신기한 게 다른 가게에서 껍데기를 구울 때 껍데기들이 탁탁 튀어 오르면서 저를 위협했던 기억이 있는데, 청솔에서 구워 먹을 때는 얌전하게 잘 구워지더라고요!!?

돼지껍데기도 냄새가 나지 않고 질기지 않았어요!! 양념도 잘 배어있는지 콩고물만 묻혀 먹어도 껍데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은근히 돼지 막창과 껍데기 맛집이 주변에 없어서 먹으러 가고 싶어도 갈만한 곳이 없었는데, 드디어 돼지 막창&껍데기 맛집을 찾았네요!

계산할 때 사장님께서 21년째 장사 중이시라고 얘기해주시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손님들이 줄어 힘드셨을 텐데 이제라도 손님들이 많아져서 오래오래 장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천에서 어디서 술 한잔 할까~~ 맛집 찾아보시는 분들!!

꼭 부천 역곡역에 위치한 청솔 생고기 숯불구이 맛집을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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