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글램핑 블루웨일 펜션 추천 (오션뷰 펜션&낚시)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남 고성에 위치한 블루 웨일 글램핑&펜션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날씨가 딱 글램핑&캠핑하기 좋은 날인데... 아무래도 펜션과 글램핑은 분위기가 다르잖아요!
글램핑 분위기는 내고 싶은데 글램핑장은 공용화장실, 공용샤워장을 사용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대중시설은 이용하기가 조심스러웠습니다.
고성 블루웨일 글램핑장은 글램핑장뿐만 아니라 펜션도 있고 무엇보다 전 객실 오션뷰!라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고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낚시도 실컷 할 수 있었습니다.
펜션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폴리 4호실로 예약했고 글램핑 가는 길에 마트에 들려 고기와 술 등 장을 봤습니다.
마트는 글램핑에서 차로 약 15분 정도 거리에 두세 개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어려워 여기서 픽 드롭도 해주시는것같으니 차가 없으신분들은 미리 전화로 픽드랍 요청하세요!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글램핑이라니!!
블루웨일 글램핑에는 사우나, 찜질방, 매점, 수영장,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잔디밭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매점에서 낚시도구들도 대여 가능하고 술, 얼음, 먹거리 등 없을 것 빼고 다 있습니다.
여름에 오면 수영장까지 이용 가능하니ㅠㅠ 여름에도 오고 싶습니다.
저는 사우나, 찜질방, 수영장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트로피카나로 들어가 체크인을 하고 주변 구경을 하다가 펜션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사진이 정말 그림 같습니다.
보정 하나도 안 했습니다!!
바다도 멀리 있는 바닥이 보일 정도로 깨끗하고 해수욕장은 아니어서 바다에서 수영은 불가능합니다.
저렇게 바다를 보고 있으면 물고기들이 다 보입니다.
주변 구경을 다 하고 펜션으로 왔습니다.
글램핑 뒤쪽으로 컨테이너 형식(?)인 펜션들이 모여있고 차는 펜션 바로 앞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나폴리는 2층에 있고 계단을 올라오면 바로 바베큐장이 있습니다.
펜션도 평수와 모양, 크기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고 나폴리 4 바로 옆에는 수영장이 있어 바다를 보기에는 뒷번호보다 1 호실 쪽의 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그냥 그저 그랬는데.. 중요한 건 뜨거운 물이.. 잘 안 나왔습니다.
전체적인 방 크기는 크지 않지만 늦게까지 밖에서 놀다가 잠만 자고 와서 괜찮았습니다.
실내 앞 쪽 통유리로 보이는 바베큐장입니다.
베란다 창문으로 여닫을 수 있어 이동하기 편합니다.
냄비, 프라이팬, 집게, 가위, 식기류 등 있을 건 다 있고 전자레인지와 냉장고 등 펜션 기본 준비물(?)들은 다 갖춰져 있습니다.
바베큐장에서 내려다보는 뷰로 앞 쪽에는 글램핑들과 바다와 파란 하늘이 보입니다. 뷰 맛집으로 인정!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왼쪽에는 워터파크 수영장이 있습니다.
날씨도 좋았지만 제가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침대 바로 옆에 위치한 오션뷰 창문!!!
보정하지 않았는데도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왔습니다.
침기류도 깨끗하고 바스락 거리는 호텔(?) 이불 스타일이었습니다.
TV는 침대 발 밑에 있어 누워서 TV보기도 좋았습니다.
바베큐는 카운터에서 2만 원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직원분께서 직접 숯에 불도 붙여주시고 가십니다.
조촐하지만 고기, 소시지, 김치, 번데기, 비비고 된장찌개 등등 야외에서 바다를 보며 먹으니 술도 달고~ 고기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이 고기 맛에 펜션&글램핑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녁을 다 먹고 치우고 밤바다낚시를 하러 갔습니다.
글램핑 바로 뒤쪽으로 새벽까지 불이 들어와 있어 무섭지도 않고 낚시 하기에 딱입니다.
세 시간 정도 했는데..... 처음 보는 아이라서 검색해보니 돌팍망둑 일명 좆쟁이라는 물고기였습니다.
사진 찍고 바로 살려주었습니다.
옆에 낚시하시던 분은 장어도 잡으시고 물메기 같은 큰 물고기들이 지나다니는 게 다 보입니다!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열심히 잘 놀고 일어나 아침으로 떡볶이를 먹고 11시에 퇴실했습니다.
비가 안 와서 정말 좋았고 커플들도 좋겠지만 가족, 친구들끼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아빠들은 낚시도 하고!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블루웨일 글램핑 또는 펜션으로 놀러 가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