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서울 근교 여행지 후기 (캠핑장&텐트&수상레저 가격 요금)#하이바다 카페
안녕하세요~벌써 추석이 다가오네요~♡메리추리스마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고향방문은 물론 여행 가기도 어려운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ㅜㅜ
코로나가 점점 장기전으로 어쩌면 꽤 오랜 시간 우리를 따라다닐 것 같은데 그렇다고 정말 집에만 있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가정들은 추석 연휴 때 가까운 곳이라도 나들이를 다녀오시라고 서울에서도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십리포 해수욕장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위 사진은 하이바다 카페 사진입니다)
주소는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734로 대부도를 지나 영흥대교를 타고 갑니다.
주말에는 대부도 들어가는 길이 좀 막히긴 합니다.
십리포 해수욕장에는 900평대의 소나무 숲이 있어 산림욕이 가능하고 인천 상륙작전의 최초 상류지 터가 남아있습니다.
또한 십리포 해변과 망재산 임도를 활용한 숲길로 십리포 숲 나루길이라는 약 40분 코스 둘레길이 있는데 험하지 않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가볍게 한 바퀴 돌기 좋은 코스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여파로 해수욕장 입장 시 출입구마다 발열체크를 완료하고 팔찌를 착용합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고 참고로 애완견은 출입금지입니다.
십리포 해수욕장의 주차장은 유료이고 넓어서 주차공간이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앞에 해수욕장이 있어 짐을 옮기기도 쉽습니다.
십리포해수욕장의 텐트와 파라솔, 캠핑장, 야영장, 그늘막, 테크 시설, 샤워장 시설물 요금표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해수욕장에서 텐트는 아무 곳에나 설치할 수 있었는데 요번에 가보니 현장 지불제로 요금을 지불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더라고요.
요금은 튜브 대여비, 텐트 자리, 파라솔은 1만 원입니다.
파고라(그늘막), 야영장(테크) 시설 요금은 1일 성수기(6월~10월)에는 4만 원, 비수기(11월~5월)는 3만 원으로 익일 오전 11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인터넷으로만 예약 가능하고 입금 확인 순서로 예약 처리됩니다.
요번 여름에는 캠핑장 자리를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놀러 갔었는데 이때 오전에는 비가 왔었는데 비를 막아주는 지붕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화장실도 나름 깨끗하고 중간에 발 씻는 곳과 수돗물이 나오는 세면대가 있어 취사도 가능합니다.
샤워장 이용 요금은 소인 1000원, 대인 2000원이고 이용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가능합니다.
정말 샤워만 할 수 있는 곳으로 수건, 세면도구는 각자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중요한 건..... 따뜻한 물이.... 안나... 옵니다..... 참고하세요ㅠㅠ
튜브 대여 시 1개당 만원의 대여비와 보증금을 지불해야 하는데.. 보증금은 현금밖에 안 받는다고 해서 현금인출기를 찾아봤는데 없더라고요... 다행히 신분증을 맞기고 대여하긴 했는데 현금도 미리 챙겨가세요!
튜브는 어린이 튜브, 어른용 튜브, 구명조끼를 대여할 수 있고 가격은 다 똑같았던 것 같습니다.
돗자리를 챙겨 온다는 걸 까먹어서 마트에서 한 개당 오천 원주고 샀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돗자리 챙겨가세요!!
마트도 여러 개 있고 슬리퍼, 호미, 튜브 등 물놀이에 필요한 물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십리포 해수욕장의 수상레저 이용요금 및 종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트보트, 바나나보트, 깡통 열차가 있고 여기서 돈을 먼저 지불하고 구명조끼를 입고 수상레저를 즐기면 됩니다.
스피드보트, 땅콩보트, 제트스키 등이 있고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놀다 보면 뒤편으로 보트가 왔다 갔다 하는 게 보여서 안 탈 수가 없습니다.
저도 타봤는데! 스피드가 장난 아닙니다.. 회전할 때 머리도 젖고ㅠㅠ자칫하면 다칠 수 있을 것 같지만!! 한번 타보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갑니다.
어린아이들도 많이 타던데 놀러 온 김에 한번 타는 것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성인 20000원, 소인 15000원입니다.
아래는 깡통 열차 모습입니다.
깡통 열차는 1인 5000원이고 십리포 해수욕장을 한두 바퀴 돕니다.
어른인 제가 탔을 때도 재밌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깡통 열차 강추입니다!
십리포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흐렸다 좋았다 했지만 잘 놀다 왔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둘레길이 십리포 나루숲길입니다.
늦은 여름(?)에 해수욕을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날씨가 약간 추웠지만 올해 마지막 해수욕이 될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놀고 나서 배가 출출해져 주변에 음식점에서 칼국수를 포장해서 바닷가에서 먹었습니다.
유명한 집이라는 가게이고 해수욕을 하고 옷이 젖은 채로 야외에서 먹어도 될 것 같습니다.
메뉴는 꽃게탕, 간자미 무침, 낙지볶음, 해물탕, 닭볶음탕, 칼국수 등 다양합니다.
음식을 준비해오지 않으신 분들은 끼니를 라면으로 때우지 마시고 여기 가서 든든하게 밥 한 끼 드세요!
저는 바지락 칼국수 4인분을 포장해 달라고 하여 바닷가로 가져왔습니다.
양도 많고 물놀이를 하고 바닷가를 보면서 먹어서 그런가 국물까지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정말 꿀맛입니다!
십리포 해수욕장에는 HIBADA(하이바다)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가 있으니 커피 한잔 하러 가야겠죠~~
하이바다 카페의 메뉴판입니다.
커피, 에이드, 차, 스무디, 주스, 베이커리까지 다양합니다.
하지만!! 음료 가격은 6000원~7000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커피맛도 특별히 맛있다!! 이런 건 아니지만 맛있었습니다.
스콘 종류는 4500원이던데 제가 빵은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스콘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십리포 해수욕장 근처에 카페가 여기밖에 없어서 그런가 가격이 비싸네요ㅜㅜ
사진은 실내보다는 야외 테라스에서 찍으면 나름 분위기 있게 나옵니다!
뭔가 이 카페 하나만 오려고 십리포 해수욕장을 오신다면 비추이지만 십리포 해수욕장에 놀러 왔는데 주변에 인스타 감성 카페를 가고 싶다! 는 분들에게는 겸사겸사! 추천해드립니다.
오는 길에 시화 나래 휴게소도 가고~ 오이도에서 조개구이도 먹고~대부도에서 대부포도도 사고~십리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도 하고~바닷바람 쐬고~~ 요번 추석 연휴 때 멀리 여행가지 마시고 서울, 경기도에서도 가깝고! 기분전환으로 대부도 여행을 추천해드립니다!
제 다른 글에 대부도 대하구이, 보리밥 맛집 글도 포스팅되어있으니 구경 오세요~~